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삼성 SAMSUNG

엑시노스 990 발표. (Exynos990)

by gamma0burst 2019. 10. 26.
반응형

- 엑시노스990 발표.

이전 제품 발표 시기 생각하면 좀 빠른감이 있는데 보통 탑재 제품 발표 3개월 전 정도니까 엄청 빠른건 아니네요.

 

 

- 사양

CPU : Exynos M5 x2 + Cortex-A76 x2 + Cortex-A55 x4

GPU : Mali-G77MP11

RAM : LPDDR5 5.5GHz → 듀얼채널(64bit)면 대역폭 44GB/s

제품 소개보면 성능보단 AI를 강조하네요.

 

 

- RAM

표준보면 6.4GHz, ISSCC 발표내용보면 7.5GHz까지 있는데 이번 제품은 5.5GHz로 나왔습니다.

삼성이 LPDDR5 발표한걸보면 8Gb 제품이 6.4GHz, 12Gb 5.5GHz 입니다.

엑시노스990에 12Gb 제품이 올라간다는 의미일듯.

12Gb 다이로 가면 3GB, 6GB, 9GB, 12GB가 가능합니다.

갤럭시S11 램 최대 용량은 12GB일듯?

 

 

- 엑시노스9830 ?

CPU 코어 구성으로 보아 엑시노스990은 엑시노스9820 후속이 분명하고 엑시노스9830일 수 밖에 없음.

엑시노스980에 이어서 9830까지 990으로 이름이 바뀐걸보면 라인업 네이밍 방향이 확실히 바뀐듯.

 

 

- 왜 아직도 M5 ? A76 ?

삼성이 커스텀 코어 개발팀 해체하고 다시 구성한다는 얘기가 돌고있고, 엑시노스980 사양이 최신 IP로 빠르게 넘어가는 분위기에서 M5, A76 탑재는 980이 보여준 분위기에 역행하는듯 보임.

이건 S.LSI 사업부 조직개편 시점과 9830 기획-설계-양산 시점이 애매하게 겹친게 원인으로 생각됨.

 

사양 기획에 큰 변화가 있을만한 시점을 짚어보면

삼성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한걸로 알려진 17년 5월경,

엑시노스9825 발표, 커스텀 코어 설계팀 해체썰, 엑시노스980 발표가 연달아 나왔던 19년 8~9월 정도로 압축됨.

현 S.LSI 사업부장이 시기상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점,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때 3년의 독점적 계약이 있었다는 기사로 보면

2018년부터 체질 개선과 미래 전략이란 이름 하에 조직이나 목표가 크게 바뀌었을 것이고 2018년 이전과 이후의 기획은 차이가 클 것임.

 

사양 확정 시점이 양산 개시 1.5년 이전쯤으로 잡히는걸 고려하면 2019년 3분기는 2018년 초에 있었을 기획상 과도기의 결과물이 몰리는 시점임.

바뀐 방향성에 따른 신규 기획의 양산 결과물(9630 = 980, 9825)이 양산 개시하는 시기이고, 동시에 2018년 초에 이미 사양, 설계가 확정되어 기존 기획을 엎어버리기 힘든 제품(9830 = 990)이 기획 폐기없이 양산 개시할 시기가 되기도 함.

9820 탑재 제품 발표가 19년 2월이면 사양확정은 대략 17년 2분기.

후속 제품인 9830이 1년 주기로 나오는걸 고려하면 9830 사양 확정은 18년 2분기.

아무리 ARM IP를 갖다써도 거의 다 된 기존 기획 엎고 새로 플래그십 설계-양산 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했을듯.

 

기존 AP 라인업이 1년 단위로 움직인걸 고려하면 18년 초에 (가칭)9840은 큰 틀의 사양만 정해놓고 실제 작업 진척이 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기획이 엎어졌을 가능성이 높음.

9830 이후 플래그십부터 980같은 공격적인 기획의 결과물을 볼 가능성이 높은 것.

 

 

-. 네이밍

왜 갑자기 980부터 시작했느냐가 의문일 수 있는데 위에서 말한 가설이 맞다면 대충 아귀가 들어맞음.

980-990을 거쳐서 바뀐 방향을 따르는 첫 번째 플래그십이 10XX의 넘버링을 갖게 되는 것.

십의 자리를 라인업이라고 가정한다면 플래그십은 X90, 하이엔드 혹은 미드레인지는 X80이 될 것이고,

다음 플래그십은 1090이 되게됨.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 플래그십이 아니다?

큰 M5 코어를 넣고, GPU는 MP11까지 넣고, 5G 모뎀도 통합 안 된 제품이 미드레인지급에 들어갈 수 있을까.

플래그십 아니면 쓸 이유도 없고 만들 이유도 없는 사양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