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시노스 M3 아키텍처에 대한 나름 자세한 정보가 나왔습니다.

(링크 : https://reviews.llvm.org/D42387)

아난드텍에서 이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자료를 근거로 엑시노스9810 긱벤치 점수를 추정해보겠습니다.

(링크 : https://www.anandtech.com/show/12361/samsung-exynos-m3-architecture)

 

(왼쪽 : 엑시노스M1/M2 , 오른쪽 : 엑시노스M3)

엑시노스M1/M2와 비교해서 사양이 얼마나 늘었는지 중요한 부분만 간단히 설명하면,

decode 발행 수 +50% 증가. (4->6)

정수 파이프 +33% 증가. (3->4) / 부동소수점 파이프 +50% 증가. (2->3)

로드(Load) 유닛 +100% 증가. (1->2) / 스토어(Store) 유닛 동일. (1->1)

캐시 정보는 불명입니다만 비슷하게 아키텍처 규모를 늘려온 애플의 사례를 봤을 때 L3 캐시가 들어가고, 그에 따라 L2 캐시 용량은 전작(엑시노스8895)의 2MB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번 추정은 성능 향상치를 뽑아낼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시도해보고 그 중에서 가장 타당해 보이는 경우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방법적으로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 엑시노스M1 아키텍처

(링크 : https://en.wikichip.org/wiki/samsung/microarchitectures/mongoose_1)

 

 

- 정수 연산 성능 증가 폭 추정.

파이프라인 구성을 보면,

M1/M2 : simple(add) + simple(add) + simple & complex(add/mul/div)

M3 : simple(add) + simple(add) + simple & complex(add/mul/div) + simple & complex(add/mul/div)

M1/M2와 비교해서 add 1->1cycle, mul 4->4cycle, div 21->12cycle

 

연산별로 성능 향상치를 보면,

add : 1/1 x3 = 3 -> 1/1 x4 = 4 , +33%

mul : 1/4 x1 = 0.25 -> 1/4 x2 = 0.5 , +100%

div : 1/21 x1 = 0.048 -> 1/12 x2 = 0.083 , +75%

평균 +69%

정수 연산 성능 향상치는 +70% 정도로 추정됩니다.

 

 

-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증가 폭 추정.

파이프라인 구성을 보면,

M1/M2 : fmac/fmul + add/div

M3 : fadd/fmac + fadd/fmac/div + fadd/fmac/div

add 3->2cycle, mul 4->4cycle, div 15->12cycle, fmac 5->4cycle

 

각 파이프 라인별로 cycle당 평균 연산 횟수를 계산해보면,

M1/M2 : fmac 2/5 = 0.4(fmac는 fmul과 중복되어 평균이 의미없음), add/div (1/3+1/15)/2 = 0.2

 -> total 0.4+0.2 = 0.6

M3 : fadd/fmac (1/2+1/4)/2 = 0.5, fadd/fmac/div (1/2+1/4+1/12)/3 = 0.361

 -> total 0.5+0.361+0.361 = 1.22

성능 향상치 1.22 / 0.6 = 2.04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향상치는 +100% 정도로 추정됩니다.

 

 

- 엑시노스9810 긱벤치4 점수 추정.

위의 추정을 토대로 긱벤치4 점수를 구해보겠습니다.

일단 삼성의 발표치를 보면 엑시노스9810 CPU 성능은 전작(엑시노스8895) 대비 싱글 2배, 멀티 1.4배 입니다.

엑시노스8895 발표 당시 긱벤치 싱글 총점, 멀티 총점의 기하평균 값을 기준으로 삼았던걸 보면 이번 기준 역시 긱벤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링크 : 엑시노스8895 CPU 성능. (Exynos8895, Galaxy S8) (2017.05.13. update))

엑시노스8895 대비 싱글코어 성능 2배라면 긱벤치 싱글코어 총점 4058점 입니다.

클럭은 발표 클럭인 2.9GHz 기준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에 실제 2.9GHz로 들어갈지 여부에 대해 말이 많지요.)

 

(테스트 결과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 엑시노스8895의 긱벤치4 싱글코어 항목별 점수는

Crypto 1257 , 정수 2114 , 부동소수점 1568 , 메모리 2721 , 총점 2029 입니다. (클럭 2.314GHz)

M3 아키텍처 정보를 보면 Crypto 유닛이 포함된 파이프라인이 2배로 늘어 Crypto 성능은 M1/M2의 2배이고 정수, 부동소수점 성능 향상 추정치는 앞서 각각 +70%, +100%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이 값들은 엑시노스8895 점수에 적용하면

M3 2.314GHz에서의 긱벤치4 싱글코어 세부항목 점수는 Crypto 2514 , 정수 3583 , 부동소수점 3193 이고,

2.9GHz에서의 점수를 계산하면 Crypto 3151 , 정수 4490 , 부동소수점 4002 입니다.

메모리 점수를 제외한 이 세 항목만으로 총점을 구하면 3379 입니다.

삼성의 발표치로 추측한 총점 4058 에 맞춰서 계산해보면 메모리 점수는 3401 이고, 이는 엑시노스8895 대비 +25% 수준입니다.

(애플 A10 메모리 점수가 3200점 내외로 비슷.)

 

 

- 요약

1. 엑시노스M1/M2 대비 엑시노스M3 성능 향상치 추정.

긱벤치4 점수 기준 Crypto +100%, 정수 +70%, 부동소수점 +100%, 메모리 +25%

 

2. 엑시노스9810 긱벤치4 싱글코어 점수 추정.

2.9GHz 기준 Crypto 3151, 정수 4490, 부동소수점 4002, 메모리 3401, 총점 4058

 

 

 

Posted by gamma0burst Trackback 0 :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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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스팅어 2018.02.10 09:31

    2.9Ghz로 나온다면 정말 서프라이즈지만 그까지는 크게 마음에 안두고 있는데 적어도 2.7Ghz까지만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0 12:05 신고

      2.7GHz면 총점 3826점으로 나오네요.
      (추정이 맞다는 전제에서의 얘기지만) 스냅845 점수 2600점 정도에 맞추려면 1.65GHz 정도가 돼야하는데 이 정도로 낮출거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요.

  2. addr | edit/del | reply 흡혈귀왕 2018.02.10 13:13

    이제 CPU는 진짜 애플급까지 올라왔다고 보면되겠네요...
    A12가 올해 7nm로 나오면 또 격차가 벌어지겠지만 엑시노스도 8nm로 나오면
    다시 격차를 줄일듯하니 CPU는 계속 쫓아갈듯하고

    이제 GPU만 좀 어케하면 될듯하군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0 17:18 신고

      CPU 아키텍처 규모 키우기가 시작돼버려서 다시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건 불가능해졌고 코어당 성능과 규모는 점점 더 커질겁니다.
      그러자면 빅코어 4코어 구성으로는 한계가 있을텐데 dynamiQ가 있어서 빅코어 수를 줄이면서 돌파구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드에 따라 달라지는 성능 요구치를 스무스하게 맞춰줄 수 있는 코어 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

  3. addr | edit/del | reply 클럭 2018.02.10 14:54

    2.9GHz나 2.7GHz는 싱글 터보클럭을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올코어 2.9GHz나 2.7GHz라는건가요?

    애플도 4000이긴 하지만 애플은 IPC도 더 높고 터보클럭 없이 2.4GHz에서 4000점 내는데
    엑시노스에서 터보클럭 쓴다면 전성비 등등 좀 후달릴텐데 점수오른건 좋지만 아직 쪼끔 아쉽긴 하군요

    • addr | edit/del Gom 2018.02.10 15:11

      애플도 터보 있지 않나요? 근대 이게 비교가 힘든게 애플은
      Cpu/gpu만 내장이 지만 삼성경우는 모뎀 등까지 AP에 내장된 걸로 알아서 동일 면적으로 봣을때 삼성이 더 불리해서... 삼성은 봐야 겟지만. A11풀 파워 가 오래유지를 못한다 햇던거 같아서

    • addr | edit/del 애플은 2018.02.10 15:25

      누가 모뎀 같이 넣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모뎀때문에 비교가 안된다는건 핑계 아닌가요...

      그리고 A11은 터보없어요 파워 오래유지못한다는건 스로틀링 말하는거 같은데 애플이 앞섰으면 앞섰지 밀리지 않구요. '특히 GPU'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0 17:13 신고

      전작대비 9810 싱글이 2배인데 멀티가 1.4배라는걸 보면 2.9GHz는 싱글코어 터보부스트 클럭이겠지요.
      올코어로는 힘들겁니다.

      클럭이 높고 낮은걸로 전성비가 결정되는지는 않습니다.
      아키텍처 특성 따라가는거지요.
      물론 터보부스트 개념 자체가 피크 성능을 위해 전성비를 어느 정도 포기하는 방법이니 당연히 피크 성능에서 전성비를 낮을거고요.

      어차피 제한된 TDP 내에서 돌아가는건 마찬가지이고 거기서 클럭을 올리든, IPC를 올리든 하는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거꾸로 애플은 터보 클럭같은 방식을 써서 충분히 성능을 더 올릴 수 있는데 왜 안 올렸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요.

      성능 덕에 가려져서 그렇지 애플도 결국 그동안 ARM 레퍼런스가 가던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빅리틀을 적용하면서 피크 성능 쥐어짜기가 시작됐고, HMP가 적용되면서 더 심해졌지요.
      (A11은 테스트 자료가 없어서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A10 테스트 자료를 보면 A10 쓰로틀링은 빅리틀 적용 이전의 A시리즈에 비하면 확실히 심해졌습니다.)
      이 흐름대로면 애플에서도 조만간 부스트 클럭이 적용되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빅코어가 아직 듀얼코어라서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요.

    • addr | edit/del ㅁㄴㅇㄹ 2018.02.17 11:32

      모뎀핑계는 이해가안가네요~

      반대로 아이폰 배터리테스트같은거 할때

      전 단 한번도 모뎀이 원칩화되어있지않아서

      lte나 와이파이 배터리테스트에 불리하다고

      변명하거나 핑계대는 글들을 본적이없는데요 ㅋ

      유난히 ap의경우에는 삼성은 원칩이니까

      불리한게 당연하다는 댓글이많이나오네요

      웃긴건 퀄컴도 원칩이지만 퀄컴의

      성능이낮은요인에서는 모뎀으로 핑계대는

      글들이 별로없다는거죠 한마디로

      그냥 삼성실드치려고 하는말같은데

      참 이해가안갑니다 누가 모뎀원칩하라고했나요 ㅋㅋ

  4. addr | edit/del | reply ㅇㅇ 2018.02.10 18:47

    물론 동의합니다
    애플은 왜 저런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냐고 물어볼 수도 있고 언젠가는 애플도 저런 방식을 사용할수 있겠죠..

    제가 아쉽다는 것은 애플은 성능을 향상시킬 카드를 몇개 아껴놓은 반면
    삼성은 카드 다 뽑아썼는데도(4+4 빅리틀에 부스츠클럭까지) 겨우 따라잡았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또 벤치마크 점수는 비슷하지만 피크 성능에서의 전력소모 특성 등등에서 아쉬운점도 남구요

    감마님의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그 말을 반대로 보면 애플이 삼성과 같은 방식을 사용했을 시 점수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거니까요

    (사실 애플이야 빅코어가 원래 강력한 2코어니까 부스트고 뭐고 없겠지만 나중에는 코어수를 더 늘리게 될테니깐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1 11:28 신고

      삼성-애플 제품의 성능 논란은 결국 이 둘이 성능 향상 기술을 안 쓰는거냐, 못 쓰는거냐에 대한 판단으로 귀결됩니다.
      (제 기준에서 그런겁니다. 보통 커뮤니티에서 싸우는 성능 논란의 근거들은 대부분 본질이나 핵심에서 빗겨나있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잘못된 내용도 있고요.)

      피크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은 크게 몇 가지로 좁혀지고 각각에 대해 비교를 해보면 이럴겁니다.

      1. 리틀코어(빅리틀) 적용
      2. HMP
      빅리틀에 대해서는 늘 삼성이 선두에 있었습니다.
      ARM과의 밀접한 관계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삼성에서 의지가 있으니까 밀어붙이고 앞서 나갈 수 있었겠지요.
      물론 그게 부족한 싱글코어 성능을 최대한 짜내기 위한 방법이라 할지라도요.

      애플은 듀얼코어를 유지하다가 빅리틀을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단일 아키텍처만으로 적절한 전성비(특히 저성능 = 저클럭에서)를 유지하는데 한계에 부딫혔기때문일겁니다.
      싱글코어 피크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애플 방식으로는 아키텍처가 대규모화, 고클럭화 돼야하는데 이건 전성비에서 불리해지는 방향이지요.

      3. 단일코어 규모 증가
      반대로 이건 단연 애플이 앞서갔지요.
      사실 ARM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컨셉상 빅코어 아키텍처가 무제한적으로 규모와 성능을 올리기는 힘듭니다.
      최초에 대규모 커스텀없이 ARM 레퍼런스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삼성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결국 커스텀 아키텍처로 넘어가게 되지요.
      내부 사정이나 이유, 의도가 어찌됐든 결과물만 놓고 보면 삼성은 애플같은 대규모 아키텍처 설계능력을 뒤늦게 확보한겁니다.

      4. 부스트 클럭
      애플이 이걸 적용하냐마냐는 몇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부스트 클럭은 개념상 다수 코어에 할당되는 전력, TDP를 1코어 몰아서 추가 성능을 확보한다는건데,
      삼성은 빅코어가 4코어이기때문에 1코어에 집중되는 전력의 양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애플은 빅코어가 2개뿐이라 상대적으로 효과가 적지요.
      빅리틀에서처럼 코어 전환, 클러 변동에 대한 최적화, 노하우도 있어야하고요.

      5. 빅리틀 이후 방향
      삼성은 빅코어 아키텍처의 규모를 키우는 길에 들어섰고, 이러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빅코어의 성능은 올라가도 전성비나 소비전력 좋아지기는 힘들어지게 된겁니다.
      이 상황에서 피크성능과 아이들시 전성비를 같이 잡기위해서는 dynamiQ 외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어보입니다.
      삼성은 빅리틀에서 이종 아키텍처간 태스크 마이그레이션 최적화 노하우를 축적해놨을테니 빠르게 dynamiQ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반해 애플이 그렇게 빠르게 대응이 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지요.
      빅리틀만해도 상당히 늦게 도입했으니까요.

      ---
      공식적으로 인정된 내용이 아니라면 의도나 내부사정같은 뇌피셜을 얘기하는건 아무 의미도 없고 결과물만으로 판단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자 자기가 보고 싶은 쪽으로만 유리하게 해석해서 말도 안 되는 쉴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 그래왔기때문입니다.

      지금 삼성에만 적용됐거나, 애플에만 적용된 기술이 있다?
      그 기술이 적영되지 않은 쪽은 역량이 안 돼서 못 했다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결과물만 보면 삼성이 앞섰던 것도 있고 애플이 앞섰던 것도 있으며, 둘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았지만 결국 비슷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현실적으로 그게 피크성능과 아이들시 저전력, 평균적인 전성비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때문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2018.02.11 19:24

      1. 애플에 더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도 일부러 그렇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애플이 지금까지 하지 못했든 코어성능을 늘렸기 때문에 하지 않았던 것이든 논할 필요 없이 어쨌든 결과적으로 성능개선의 여지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니까요

      말씀하신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봤을때는 삼성이 더 많이 나아갔지만 결과에서는 뒤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구요
      (같은 이야기인가요?)


      2. 애플이 숨겨둔 카드가 남았다는 것은 뭔가 특별한 무기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 대로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보다 현대화된 개발 방향성으로의 진화 가능성(?)이 남아있어서 성능 향상의 포텐셜이 더 있다 이런 의미였습니다.


      3. 삼성은 못났다 애플이 잘났다 얘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제품대 제품으로 비교하고 싶은겁니다.
      제품대 제품으로 비교했을 경우에 아쉽다는 것뿐이고요

      물론 감마님 말씀대로 기술적으로 현실적으로 피크성능과 아이들시 저전력, 평균적인 전성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터보클럭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결과적으로도 말씀드려 보자면, 제품 까보니 성능향상이라는 장점은 결국 성능이 같아서 묻혀버렸고, 피크성능 전성비 하락이라는 단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
      터보클럭이 현대적인 방향이라고 하시는 설명은 성능이 현대적으로 나와야 맞는 설명이 됩니다.
      코어가 많은 방향성이 더 현대적인 구성이라고 하지만 같은 멀티코어 성능이 나온다면 코어가 많은 쪽이 나쁘듯이요?

      (터보클럭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얘기처럼 들릴까봐 걱정되는데 그런 말이 아니라 애플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전성비가 실제로 어떨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스윗스팟을 한참 벗어난 클럭 사용에서의 전성비 하락이라는 특징을 가진다는 점은 명백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2 09:58 신고

      무슨 말씀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습니다.
      이런 부분이 아쉽다.라는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얘기하자면 어느 한 쪽에만 있는게 아니게된다라는 얘기를 길게 쓴겁니다.

      피크 성능에서의 전성비 지적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빅리틀의 개념을 근본부터 부정하는거거든요.

      고성능에서 전성비 하락은 터보클럭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이고,
      현실적으로 고성능 모드에서 전성비를 절대적인 수준에서 잡는건 불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좋고 나쁨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 어느 정도 돼어야 합리적인 전성비라 할 수 있을까요.
      애플이나 삼성이나 어차피 최대 성능을 장시간 유지 못 한다면 디바이스 한계를 넘어서지 않는 선이라면 다 괜찮은거 아닐까요.

    • addr | edit/del BlogIcon ㅇㅇ 2018.02.12 18:25

      물론 터보클럭을 사용하지 않아도 당연히 고클럭으로 갈 수록 전성비는 떨어지고 그것은 애플도 마찬가지이겠지요.
      하지만 터보클럭을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클럭을 올리는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그 클럭으로는, 그 전력소모로는 더 많은 코어를 못 쓴다는 이야기죠.
      달리 말해 CPU에 할당될 수 있는 전력을 몰아 쓴다는 것이고 어느정도 합당한 범위 바깥의 극단적인 전성비 감소를 의미하구요.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A11로는 강력한(A53의 몇 배나 되는 성능을 가진) 리틀코어를 4개나 더 돌릴 수 있는 전력 여유를 가지면서 긱벤치 4000짜리 빅코어 2개를 돌리는데 9810으로는 그런 전력 여유 없이 고작 빅코어 1코어밖에 돌리지 못하겠지요. 2코어 돌릴 때는 전력 여유도 없고 클럭도 더 내려가겠구요.

      그런 적은 코어를 사용하는 작업이 얼마나 될까, 그런 작업에서의 전성비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무시해도 된다, 싶긴 하지만 바로 그런 작업을 위해 터보클럭을 사용하는 것인데 싱글코어 중요도를 무시할 수많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삼성의 입장일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싱글코어를 사용하는 앱을 사용한다면, 생각보다많은 전력소모 손실이 A11에 비해 발생하게 될 것이구요(그 터보 클럭을 오래 유지할 수가 있다면 말입니다.)
      빅리틀로 인해 평균적인 전성비가 양호하면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감마님의 생각은 물론 옳으시지만.. 터보클럭은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죠
      게다가 코어를 사용하지 않고 4코어 이상을 사용하게 된다면 싱글 4000점짜리 4개가 아니라 2600점짜리의 4코어를 돌리게 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테구요


      그리고 사실 빅리틀 구성인 것은 애플도 마찬가지이고 더구나 OS에서의 소프트웨어적인 스케줄링 영향도 큰 부분입니다.
      그 점에서는 오히려 애플이 앞서는 부분이고요..
      (아마 그점이 리틀코어로 강력한ㅡ성능이 A53의 몇배나 되므로 전성비는 아무래도 A53보다 떨어지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ㅡ 코어를 사용해도 실사용시 전력사용이 많게 느껴지지 않는 요인 중 하나겠지요)


      이렇게 말하면 터보클럭을 사용하면 안된다는것처럼 들릴것 같아서 말씀드리지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역량 차이를 말하고 싶었던 거구요...

      터보클럭이야 쓰는건 좋은거고.. 안썼으면 싱글코어 성능 떨어졌을테고 아예 애플처럼 빅2코어 썼으면 멀티까지 밀렸겠지요.

      터보클럭 썼으면 안쓴 엑시노스보다는 좋겠지만 터보클럭 안쓰는 A11이랑 비교하면 부족해서 아쉽다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오해 없었으면 하네요

      PS. 사실 뭐.. 요즘 들려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벤치마크에서 따라잡는 것도 좀 요원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5. addr | edit/del | reply 감수심 2018.02.12 00:02

    감마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마님 글은 항상 재밌고 배우는게 있습니다.
    삼성이 성능 면에선 쉬어가는 줄 알았더니 맞다이 뜨는 쪽으로 가는군요. 항상 느끼지만 대단합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2018.02.12 00:39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2 10:07 신고

      (제 추측입니다만)
      듀얼에서 그 클럭은 좀 힘들어보입니다.
      올코어 클럭에서 코어당 2W로 잡고 계산하면 1코어 터보 클럭 한계치가 딱 그 정도 나오기는 합니다.
      듀얼로는 2.3GHz 정도로 나오네요.

  7. addr | edit/del | reply 바보중 2018.02.12 22:43

    ㅇㅇ//글쎄요 삼성이 빅리틀을 쓴지 어언 이제 5년이 되가는데 안드로이드에서 선두주자는 뽑으라면 삼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렇기에 안드로이드에서도 그런 삼성의 ap구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죠. 플레이스토어가 8코어 다 쓴다는건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고요
    애플은 a10부터 빅리틀 적용했죠? ios 10과 같이 발표한건데 아무래도 안드로이드보다 늦게 탑재된만큼 ios의 스케쥴링이 더 뛰어날거라는건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되네요

    • addr | edit/del BlogIcon ㅇㅇ 2018.02.13 15:59

      1. 삼성이 빅리틀 오래 썼지만 그거랑 OS 전력관리 능력이랑은 크게 상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빅리틀도 없이, 엑시노스의 빅코어보다도 더 규모가 큰 코어로 듀얼코어 구성을 하던 시절에도 아이들 전력소모량을 포함한 전성비와 전력관리 측면에서 삼성을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애플이 빅리틀 도입한 지금은 어떨까요?

      2. 안드로이드에서 삼성의 AP구조를 의식한다는 말은 엑시노스가 8코어니까 OS가 8코어를 사용할수 있게 한다는 건가요?

      멀티스레드 프로그래밍은 개별 앱 제작자들의 몫이지, 다른 OS에서 멀티코어 못 쓰는 앱이 안드로이드에서라고 OS가 어떻게 뾰로롱 해서 메인 스레드가 8코어로 저절로 분배되고 하는 마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OS에서 멀티코어를 잘 쓴다는 말은, 기껏해야 UI 등에서 멀티코어를 쓴다는 의미인데 사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UI 등의 부분에서는 오히려 안드로이드가 앞선다고 보기 힘들 텐데요.

      또는 안드로이드 OS가 멀티태스킹에 좀더 개방적이'었'기 때문에 나왔던 말이겠지요.
      하지만 iOS도 멀티태스킹이 개방된 지 오래고, 오히려 안드로이드에서 멀티윈도우 기능을 포함하여 멀티태스킹과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관련 여러 제약이 생긴 지금 상황에서, 안드로이드가 멀티태스킹에서 크게 우위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멀티코어를 가장 잘 쓰는 방법이 멀티태스킹인 것은 맞지만, 코어가 많아야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또,코어가 많은게 장점이냐 아니냐를 논할 때는 코어가 많고 멀티코어 성능도 높은 상황에서나 얘기할 수 있는거지, 코어 많은데 멀티코어 성능도 낮은 경우에는 그냥 할말이 없는 겁니다.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면 플레이스토어 설치 작업은 압축 풀고 컴파일하는 작업이니까 코어를 많이 쓰겠지만, 그런 극도로 멀티코어 활용도가 높은 작업만을 보고 다른 상황까지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외의 작업에서는 그런 멀티코어 활용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의 개별 작업에서 8코어를 100% 활용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최근에는 보급형 폰에도 빅코어 탑재한 폰들이 나오고 있는데 빅코어를 넣네 터보클럭을 사용하네 하는 것 자체가 싱글코어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이구요.

      간혹 A53 옥타코어 탑재한 폰들이 싱글코어 성능 낮은데도 UI가 부드러운 것을 보고 안드로이드는 역시 멀티코어가 중요한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았는데.. 사실 UI가 부드러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 길게 말할 것 없이 플래그쉽과 비교해 보세요
      그것도 오랜 최적화와 경량화를 많이 거쳐서 지금 이르게 된 것이지 초기 갤럭시 A 시리즈 체감 성능은 영 아니었구요

    • addr | edit/del 바보중 2018.02.14 20:42

      ㄴ 1.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리눅스커널 3.10부터 멀티테스킹을 지원했다는거였습니다. 마시멜로부터 적용된걸로 아는데 큰 차이는 아니지만 1년정도 더 커널단에서 지원한거죠. 확실히 애플의 대기전력이 좋다는건 아이폰을 쓰는 저도 동감하는바입니다만 그것이 절대적인가 라고 말한다면 그건 좀 성급하지 않았나 라는 의미였고요.

      2. 삼성을 언급했던건 안드로이드 최대제조사이기 때문이였습니다. 빅리틀은 거스를수 없는 추세였습니다만 삼성이 도입하지 않았다면 다른 제조사들 역시 애플과 비슷한시기, 혹은 애플이 하니까 그제서야 따라가는 형세를 보였을수도 있었겠죠 그만큼 앱별로 지원하는 추세 역시 더뎠을거고요.
      애초에 빅리틀은 8코어를 다 쓰자! 이 목적이 아니라 전체적인 전력소비량을 줄여서 그만큼 기기들의 작동시간을 길게해주는거니 모든앱이 8코어를 다 쓴다는건 힘들지요.

      성능관련된 이야기에서 ㅇㅇ님의 의견에 그다지 반박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구요. 다만 스케쥴링이 무조건 월등한가 에서 os가 다르고 서로 지향하는 방향 역시 다르기에 기준 역시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s. 그나저나 a 2015버전은 제가 실사했었는데 ♫♬♪♬였습니다.... 2016은 반 쓰레기, 17부터 나름 좋아졌요

    • addr | edit/del BlogIcon ㅇㅇ 2018.02.14 22:36

      iOS가 절대적으로 안드로이드보다 좋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전력관리의 측면에서 볼때 iOS 전력관리가 안드로이드를 앞서는 것에 더해 빅리틀까지 도입되었는데
      삼성은 성능을 따라잡기 위해 터보클럭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말입니다
      물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테니 그런 기술 도입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술 도입에도 불구하고 성능 우위를 가지지 못한 채, 아니 여전히 상당히 밀리는 상황에서 단점만 더 늘어가는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빅리틀은 앱이 지원하고 그런게 아니라
      OS가 부하량에 따라 클러스터에 할당하는 거라서 엑시노스의 오랜 빅리틀 경력이 삼성폰의 전력소모 조절에 도움이 되는것 외에 다른 곳(말씀하신 앱 생태계라든지?)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삼성 기술력 향상에는 일조했겠죠)

      각각 모두 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백그라운드에 수십개의 프로세스가 돌아가고 있으며 같은 ARM기반 빅리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어떤 방향성 차이가 있기에 어떤 기준을 다르게 봐야한다는 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구요..

      A 시리즈 진짜 .. 발암이었죠;;

      댓글 쓰다보니 굉장히 애플 장점만 적어놓은 것 같은데 전 안드로이드와 갤럭시를 좋아합니다 ^^;;
      아이폰 사용자라면 블로그 댓글도 안쓰고 있습니다..

    • addr | edit/del 바보중 2018.02.15 00:41

      ㅇㅇ// 이번m3를 통해 ap성능이 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진걸 보니 능력 자체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1년만에 없던 능력이 생기진 않으니까요. 그렇다 할지라도 애플과 반년정도의 격차가 있네요.
      내년에 나올 m4가 ipc 증가폭이 또 크고 공정도 대폭 좋아지니 전성비도 챙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약점인 그래픽도 s gpu도 데뷔한다는 소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빅리틀이 아니라 멀티코어 활용이요 제가 쓰다보니 실수한거 같네요.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이기에 범용성을 우선으로 해야하고 애플은 폐쇠적이니까요. 같은 아키텍쳐를 사용하고 소비자들의 사용패턴은 같겠지만 추구하는 방향성은 다르지 않겠어요? 소비자가 느끼진 못할지라도요.

      웃긴네여 이러는 전 아이폰 유저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저희들이 가진 핸드폰에 실망하고 소유기기의 라이벌 회사를 옹호하는 기분이 드는건 착각이겠죠?

    • addr | edit/del ㅁㄴㅇㄹ 2018.02.17 11:35

      말이 반년차이지

      실제론 더 차이난다고보면되죠

      공정부터가 tsmc 10nm 1세대공정

      삼성은 2세대 10nm공정인데도

      성능이 뒤딸린다는겁니다.

      공정계산을안해도 반년차이라고

      보기힘든게 반년늦게나오는데

      성능은 더 낮습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ㅇㅇ 2018.02.18 02:03

      삼성 애플 레벨차이를 부인할수는 없죠
      그냥 당연한 일이 일어났다고 여기고 그러려니 하면 속 편합니다 (반쯤 포기?)

      그래도 ARM 레퍼런스보다 좋다고 당당히 말할수 없었던 M1에서 여기까지 온 것도 그나마 대단하다고 봐야 할지?
      애플이 사기급인거지 현재로서는 스냅드래곤이랑 엑시노스가 나쁜것은 아니니까요.

      (사실 굳이 따지자면 모뎀과 GPU를 생각해서 엑시노스보단 스냅드래곤이 차라리 더 나은거 같기는 합니다..)

      애플이 성능은 삼성보다 뛰어나다는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으니
      이제는 그냥 성능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S9는 카메라에 기대를 걸고 있네요. 노트8 위로 치고올라온 아이폰X를 S9가 역전하기를...

      사실 카메라까지 밀린다면 진짜 장점이 한개도 없는 거긴 한데요
      카메라까지 역전 못하면 저도 그냥 아이폰으로 넘어갈려구요

  8. addr | edit/del | reply 1 2018.02.17 19:00

    예전부터 궁금한것인데..
    삼성 엑시노스의 경우, 항상 AP클럭이 리틀코어 클럭으로 긱벤치에 나오는데..
    그러면,, 긱벤치에 나오는 싱글코어의 성능은 리틀코어의 성능인가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8.02.17 19:12 신고

      삼성뿐 아니라 HMP쓰는 제품은 거의 다 리틀코어 클럭으로 표기됩니다.
      싱글성능은 빅코어 성능이 나오는거고요.
      그냥 시스템 정보 표기 방식의 문제?차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