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노트북의 체감성능을 깎아먹는 주범이 HDD입니다.
(이건 비단 노트북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HDD를 SSD로 교체하려고 했습니다.
(삼성 SSD, S470 MZ-5PA128B/KR 128GB 리뷰)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분해해본 결과 HDD가 두께가 발목을 잡게되었습니다.
(삼성 센스 NT350U2A-A53E 리뷰 (2) 분해기)
두께가 9.5mm인 제품을 설치할 수 있었어야했는데, 뜯어보니 들어있는건 7mm 제품. -_-;;
환불하고 7mm 제품을 살까 고민했지만,
쓸만한 것 중에는 7mm급 제품이 없다고봐도 무방한 수준이고, 있다해도 7mm로 쓰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환불하기 귀찮은 것도 있고요.)
결국 어떻게든 설치하겠다고 덤벼들었네요. ㅜㅜ
(왼쪽 : 곧 출시될 삼성 S830 시리즈, 오른쪽 : 인텔 SSD 320 시리즈)
http://www.anandtech.com/show/4863/the-samsung-ssd-830-review/1
현재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7mm제품은 저 둘 정도입니다.
삼성 S830은 SATA 3.0 지원 제품으로 링크의 벤치마크를 보면 S470에 비해 성능향상이 큽니다.
두께도 7mm이고요.
인텔 SSD 320은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가이드를 제거하면 두께가 7mm입니다.
문제는 나사가 길어서 나사로 덮개를 고정시키고 설치할 수 없다는겁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이후 제가 한 방법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나은 방법이지요. -_-;;
SSD를 설치하려면 일단 분해해야겠지요.
고정 가이드를 사용하기 위해 HDD 분해.
HDD 모습은 처음 보네요. 지난 번에는 두께에 절망해서 분해를 하다 말았기때문.
분해 방법과 HDD 정보는 이전 포스팅 참고.
(삼성 센스 NT350U2A-A53E 리뷰 (2) 분해기)
아......
두께때문에 역시나 가이드와 구멍이 안 맞습니다. ㅜㅜ
저 주황색 띠만큼 얇아지면 딱인데...
될대로 되라고하고 가이드없이 그냥 설치합니다.
메인보드와 하판이 위아래에서 잡아줘서 고정되기를 바랬지만...
아......(2)
하판이 안 닫힙니다. OTL
결국 다시 분해.
SSD 리뷰에서 썼듯이 커넥터와 뚜껑 사이를 벌리면 잘 열립니다.
(삼성 SSD, S470 MZ-5PA128B/KR 128GB 리뷰)
내친 걸음이니까 끝장을 봐야지요.
SSD 박스로 뜯어서 환불은 물건너갔고, 그렇다고 다른 SSD 살 돈은 없습니다.
무조건 이걸로 해결을 해야합니다. -ㅅ-;;
그냥 열어버립니다.
고정시키려면 차마 모듈 상태로 설치할 수는 없으니, 저 상태로 가이드에 고정합니다.
안쪽에서 SSD가 지지를 못 해주니까 가이드가 휘네요.;;
이 부분은 나사 강도만 잘 조절하면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그 상태로 설치.
가이드를 그대로 사용했으니 하판도 잘 닫힙니다.
쇼트같은 문제가 걱정되는데, 아직까지는 문제없네요.
이제 남는 HDD를 쓰기 위해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알아봐야겠네요.;;
이것이 지름의 무한 연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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