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7872 단신 분석/추정 (Exynos7872 ?)

- 엑시노스7872 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링크 : http://m.weibo.cn/status/4106321323898592)

14LPP

Cortex-A73 듀얼코어

Mali-T830MP2 ?

CDMA 포함 풀 네트워크 지원

10월 출시

갤럭시 C/A 라인에 채용

- 분석

엑시노스7872 라는 네이밍, Cortex-A73 듀얼코어라는 사양이 맞다는 전제로 한 분석입니다.

먼저 현재 엑시노스 라인업을 먼저 볼까요.

플래그쉽 : 7420 - 8890 - 8895

하이엔드 : 7580 - 7880 - ?

미드레인지 : 7578 -7870 - ?

로우엔드 : 3475 - 7570 - ?

- 라인업상 위치

7872라는 네이밍이 7870과 7880 사이이니 GPU는 중간 사양인 T830MP2 일거라 추측한듯 한데 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CPU 빅코어로 A73 듀얼이 들어갔다는겁니다.

이건 7870, 7880이 A53 옥타였던걸 생각하면 확실히 CPU 성능이 올라간겁니다.

(로우엔드가 아닌 이상 A53으로는 대응이 안 된다는 판단이 있을듯 합니다.

퀄컴이 스냅600에 A72을 쓰기도 했고 다른 업체의 A73 제품들이 성능으로는 사실상 엑시노스 하이엔드 라인에 대응되기도 하니까요.)

HMP 빅리틀 구성상 빅코어가 A73 듀얼이면 리틀코어는 최소 A53 쿼드일거니까요.

그런 제품이 7870과 7880 사이 라인업일리가 없습니다.

7870 혹은 7880의 후속 제품으로 봐야합니다.

넘버링으로 보아 7870의 후속, 미드레인지급 제품일거고요.

- GPU 사양

7870, 7880과 세대가 다른 제품이라면 GPU 사양도 바뀔겁니다.

세대상 8895와 같은 세대이니 Mali-G71 혹은 G51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7872가 7870의 후속, 즉 원가에 민감한 라인업이라면 다이사이즈 축소가 중요할 것이기때문에 MP수가 크게 늘어날 수가 없습니다.

7870이 T830MP1 이었던걸 생각하면 최소 사양(MP1)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긍정적으로 보면 G71MP1 사양 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G51의 절대 성능이 괜찮다면 G51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전성비, 면적대비성능은 G51이 좋을 수 밖에 없으니 절대 성능만 요구치를 넘어선다면 G51쪽이 나을테니까요.

다만 관건은 타겟 성능이 어느 정도냐는겁니다.

엑시노스 GPU 성능 타겟은 스냅드래곤일 가능성이 높은데 일단 출시시기로 봐서는 하이엔드는 스냅660 A512, 미드레인지는 스냅630 A508에 대응됩니다..

GFX벤치에 올라온 A512 추정 결과가 맨해튼3.0 오프스크린 22.6 fps 입니다.

(링크 : https://gfxbench.com/device.jsp?benchmark=gfx40&os=Android&api=gl&D=Oppo+R6051&testgroup=overall)

이전 제품인 A510 - A506 의 맨해튼3.0 성능이 각각 17.1 , 10.0 fps 입니다.

같은 비율이라 가정하면 A508 맨해튼3.0 결과는 13.2 fps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퀄컴 발표도 A508이 A506 대비 +30%라고 했고요.

기린960(G71MP8)이나 엑시노스8895(G71MP20) 결과 기준으로 G71MP1 1GHz 사양을 가정해서 성능을 계산해보면 GFX벤치 맨해튼 3.0 오프스크린 기준 7~8 fps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A508 성능에 맞추려면 G71MP1 1.65GHz나 G71MP2 830MHz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1.65GHz라는 고클럭이 어렵다는걸 생각하면 MP2 사양이 유력해집니다.

이러면 앞서 했던 MP1이라는, 제품 컨셉에 따른 예상과 맞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 선택지는 둘 중 하나입니다.

MP2 사양일 가능성을 인정하든가, 타겟 성능이 스냅630이 아닐 가능성을 검토하든가.

A73 듀얼이라는 CPU 사양을 기준으로보면 엑시노스7872와 대응되는 제품은 스냅650 A510입니다.

스냅652,653,660은 A72, Kryo260 쿼드 구성으로 사양이 더 높지요.

그렇다면 성능상 엑시노스7872 타겟이 스냅650이냐면 또 그렇지도 않은게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7880(하이엔드 라인) 후속작 역시 A73 듀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스냅650 A510은 엑시노스7880 후속에 대응되고, 엑시노스7872는 스냅650의 동세대 하위 라인업인 스냅626 A506에 대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GPU 타겟 성능은 10 fps가 되고 G71MP1 1.25GHz 정도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1.25GHz가 높은 클럭이지만 기린960이 G71MP8임에도 1037MHz로 내놓은걸 보면 무리한 클럭은 아닐 것이고, 실제 MP1이기때문에 효율이 좋아서 더 낮은 클럭으로도 10 fps가 나올겁니다.

(10% 이상 낮추기는 어렵겠지만요.)

위와 같은 논의를 거쳐서 나온 결론은 G71MP1으로도 타겟 성능을 충족시키기에 벅차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G51이 채용될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 엑시노스7880 후속작이 나온다면?

7870 후속인 7872가 나왔다면 7880의 후속도 나올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7870 후속이 7872인거보니 넘버링은 788x가 될거 같군요.

7870-7880 사례로 봤을 때 GPU 아키텍처는 7872와 같고 MP수만 늘어날듯 합니다.

CPU 사양은 (7870-7880 사례처럼) 7872와 같은 CPU 구성에 클럭만 차이를 두는 경우,

A73 쿼드로 가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자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A73 쿼드로 가면 아무리 클럭 차이를 둔다해도, 아키텍처에 의한 성능 차이가 있다해도 표면적인 사양(A73 x4 + A53 x4)이 플래그쉽에 준하게 됩니다.

팀킬 가능성까지 언급할 필요도 없이 원가 측면에서 불리해지는 면도 있습니다.

위에서 했던 구분상 하이엔드 라인업은 어디까지나 절대 성능보다 성능과 원가 사이에서 잘 조율된 제품이어야 됩니다.

갤럭시S, 노트 라인에 절대 들어갈 수 없고 잘해야 갤럭시A 라인에 들어가는 제품일 수 밖에 없기때문이기도 하고요. (무선사업부에서 성능만 보고 비싸게 사주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제품에 A73 쿼드 구성은 면적-원가 측면에서 불리함만 가져오는 과도한 사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GPU 추정에서 엑시노스7880 후속작의 타겟은 스냅650 A510(맨해튼3.0 오프스크린 17.1 fps)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이 성능에 맞춘 사양을 계산해보면 G71MP2 1.07GHz 정도가 됩니다.

MP3으로 계산하면 710MHz 정도가 되는데 7880 사례처럼 면적-원가가 더 중요한 라인업이기때문에 MP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 추정 정리

엑시노스7872

엑시노스7870 후속작으로 미드레인지 라인

CPU : Cortex-A73 x2 + Cortex-A53 x4 사양

GPU : Mali-G71MP1 1.2GHz 내외 추정. (타겟 성능 GFX벤치 맨해튼 3.0 오프스크린 10 fps)

엑시노스7880 후속작 (엑시노스788x ?) - 하이엔드 라인

CPU : 빅코어 Cortex-A73 x2 사양 추정

GPU : Mali-G71MP2 1GHz 내외 추정. (타겟 성능 GFX벤치 맨해튼 3.0 오프스크린 17 f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