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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삼성 SAMSUNG

삼성 CES2013 - 엑시노스5 옥타 (엑시노스5410 ??)

by gamma0burst 201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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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CES2013 - Exynos5 Octa


삼성이 CES2013 키노트에서 엑시노스5 옥타를 발표했습니다.
빅리틀 쿼드코어를 개발 중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었습니다만, 옥타코어로 발표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렇게 했네요.

키노트는 크게 3부분이었습니다.
프로세서 - 엑시노스5 옥타.
그린 컴퍼넌트 - SSD, LCD 등 저전력 제품.
디스플레이 - 플렉시블 OLED

키노트 중간에 박수와 환호가 제법 있었고, 충분히 그럴만한 내용이었습니다.
(환호는 같은 사람이 계속 지르는 것 같았지만요.)
특히 플렉시블 OLED 접는 모습은 (호들갑 좀 떨어보면) 하드웨어 혁신이 주는 충격이 뭔지 느끼게하는 부분.

물론 여기서는 AP에 대해 얘기할겁니다.
디스플레이 얘기는 언젠가 할 날이 있겠지요.


엑시노스5 옥타.




패키징에 5410 이라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엑시노스 5410 이라는 얘기일까요, 아니면 그냥 이미지일뿐일까요.
구글에서 찾아보면 Exynos 5410 의 흔적이 제법 많습니다.

3D 게이밍 성능은 엑시노스4 쿼드(엑시노스 4412)를 포함한 이전 세대 대비 2배라고 합니다.
이전 세대를 어디까지 잡을 것인가가 중요한데 참 애매합니다.
엑시노스 4412 (Mali-400MP4) 를 기준으로 잡으면 엑시노스 5250 과 별 차이가 없을겁니다.
Mali-T604 겠지요.

A6X (SGX554MP4)의 두 배는 과한 것으로 보이고요.
엑시노스 5250 (Mali-T604)의 두 배가 예상할 수 있는 최선같은데, 그렇다면 Mali-T628 정도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한 달 뒤에 ISSCC 2013 이 있으니 그 때 구체적인 것이 밝혀지겠지요.


엑시노스5 옥타는 28nm 공정입니다.
Cortex-A15 쿼드코어쯤 되면 32nm로 힘들지요.
삼성은 이후 20nm, 14nm, 10nm 를 준비.



(
http://www.anandtech.com/Gallery/Album/2554#1)
45nm 대비 배터리 시간 30% 증가.


(
http://www.anandtech.com/Gallery/Album/2554#1)
45nm 대비 CPU 평균 전력 26% 감소.



빅리틀(big.LITTLE)이 적용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big이 소문자이고 LITTLE이 대문자인 것도 다 의미가 있습니다.


Cortex-A15 의 소비전력에 대해 우려가 많고, 실제로 엑시노스 5250 이 보여준 소비전력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크롬북은 램이 PoP가 아니고, LPDDR3가 아닌 DDR3L 이 쓰여서 메모리의 소비전력이 더 높았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말이지요. (넥서스10 보여줬지요.)
그렇기때문에 엑시노스5 옥타에 대해서도 그런 우려가 있는데, 생각만큼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빅리틀 시연에서 볼 수 있듯이 부하가 심하지 않는한 대부분의 작업은 Cortex-A7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높은 부하상태에서의 소비전력은 어쩔 수 없지만, 대다수의 시간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낮은 소비전력을 유지함으로서 배터리 시간을 늘릴 수 있을겁니다. 애초에 그것을 위해서 빅리틀을 도입한거지요.

 

알려져있듯이 Cortex-A15 와 Cortex-A7 의 이종결합입니다.
각각 4코어씩 총 8코어라고 옥타라고 명명한 것 같은데 빅리틀 시연을 보면 좀 미묘합니다.

 

(
ARM big.LITTLE Processing (빅리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해듯이 빅리틀 모델은 3가지가 있고, MP(Multi-processing) 모델에 한해서 8코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위는 키노트의 빅리틀 시연을 GIF(움짤)로 만든겁니다.
작업에 따라 Cortex-A15 4코어, Cortex-A7 4코어의 부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여주는건 MP 모델이 아니라 CPU Migration 모델이지요.

MP 모델은 OS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기때문에 현 시점에서 시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더불어 CPU Migration 모델이 빅리틀에 의한 소비전력 절감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지요.
하드웨어적으로 MP 모델을 포함한 빅리틀 모델을 모두 지원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ARM big.LITTLE Processing (빅리틀))
70%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최대 68%의 소비전력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힌 자료가 이전에 있었고, 위 움짤의 우측 바를 보면 최대 75%까지 소비전력 절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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