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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란걸 시작한지 반년이 다 되어갑니다.

내가 궁금해서 찾아보는걸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그 방법의 하나로 블로그를 선택했죠.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궁금증에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고생하지는 않을까해서 말이죠.

처음엔 광고 좀 걸어서 수익이나 내볼까했는데,
일단은 내가 초초초파워블로거가 되어야하고,
단순히 구글 애드센스 이외의 다른 제휴마케팅 서비스도 다양하게 활용해야하고,
등등등

사실 학교(본업)도 다니면서 하기엔 매우 귀찮고 어렵습니다.
사실상 포기한거죠.ㅎ 그냥 저금통에 동전 모으는 기분으로 그냥 방치 중입니다.
1년이고 2년이고 지나서 보면 친구나, 가족들한테 밥 한끼 살 수 있는 돈이나 되려나 모르겠네요.ㅎㅎㅎ

티스토리로 시작하기 전에는 네이버에서 했습니다.
국내 포털 점유율 1위답게 네이버에서는 지금 포스팅의 1/4 분량에도 일일방문자가 하루평균 3000~4000명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블로그엔 애드센스등 html로 광고를 걸수가 없죠.

그래서 초대장 구걸ㅜㅜ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사했죠.
참고로 적자면,
티스토리는 기존 티스토리 유저의 초대장이 없으면, 블로그 개설을 못 합니다.
티스토리 유저도 활동도? 뭐 이런 기준에 따라 랜덤비슷하게 매달 초대장을 배포받는데, 모르겠네요.
저도 받기 시작한지가 얼마 안 되었으니......

하여간 천신마고 끝에 이사를 했는데, 당연히 일일방문자가 안 나옵니다.
사실 수익다운 수익이 나려면, 일일방문자가 4000~5000명은 되야됩니다.

거기에 컴퓨터에 능숙하고 알거 다 아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은 it 주제의 블로그는 광고 클릭률이 현저하게 떨어지지요.ㅋ
당장 나 같아도 광고 클릭 잘 안하니 남을 원망할 것도 없지요.ㅎㅎ
거기에 추가로 다음뷰같은 메타블로그 추천버튼을 걸어놓기는 했지만, 다른 블로그처럼
"버튼 꾹!", "잘 보셨으면 버튼 한번 어쩌고~" 식의 추천 요청을 하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목적이 내가 찾은 정보의 정리이지, 수익, 유명해지기가 아니니까요.
(뭐 뭔가 굽실거리는거 같아서 안 하는 것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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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자금력없고 유명하지도 않은 블로거는 컨텐츠 제조능력에서 한계가 명백합니다.
실물을 내가 갖고 있어야 내가 궁금한 것도 테스트해보고, 하는 등 남들과는 다른 창조적인 컨텐츠가 나오는데,
그게 거의 불가능이죠.
간혹가다가 내가 필요해서 산걸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걸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요.
필드테스트같은걸 신청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하고싶은 부분에서만 열정이 넘치는 스타일에게는 쓸데없는 업무증가일뿐이죠;;
결국 남들이 만든 컨텐츠 퍼다가 재해석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기존 데이터에서 남들이 못 찾는 정보를 이끌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자주있는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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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간히 달리는 리플들은 반갑게 느껴집니다.
보는 사람이 그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죠.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자료는 객관적이지만,(정확히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거죠) 결국 평가, 판단은 저의 주관이 개입되니까,
다른 사람과 다를 수가 있죠.
뭐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발끈해서 리플 다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근거를 갖고 반박을 하면 그렇구나하는데, 그냥 밑도끝도없이 그러면 답없죠.

대부분 블로그들이 그렇지만, 리플다는데 제약(회원이라던가)이 없게 한건 회원제 사이트에서 느껴지는 폐쇄성이 느껴져서입니다.
디씨와 포털사이트 카페 간의 차이정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할말 못할말 다 나오지만, 못할말이 무서워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막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남들 다하는거에 뭐가 대단한 이유라도 있는 것처럼 말하는거 같아서 좀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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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여러가지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관리자 항목가면 유입경로라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무슨 단어로 검색해서 들어왔나, 뭐 이런거 나오는거지요.
디씨컴갤, 파코즈에 누가 링크 올려서 폭풍 유입된적있고......
보면 별의별 사이트에서 다 옵니다.
회원가입해야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무슨 글이 올라온건지 확인 못하는 경우도 있네요.

제일 신경쓰이는게 삼성 관련 사이트입니다. 가보니 그냥 직원 커뮤니티같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대체 무슨 글이 올라왔길레 ㅡㅡ;;

사실 업계 관계자들이 어떻게 볼지가 제일 불안합니다.
관련 전공이긴합니다만, 전문가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업계 관계자라 그쪽 소식이나 정보에 능통한 것도 아니고.
관계자들이 보면
"쟤 무슨 헛소리, 루머 이런걸 진짜라고 생각하고 이딴 글을 쓰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식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ㅜㅜ
진짜 그런 경우가 생기면 쪽팔린 일인거죠.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괜히 나서서 쓸데없는 짓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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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브레인박스가보니 벤치마크 방식이 바뀌었더군요.
제가 올린 조작설 글의 영향이 아닌가하고 혼자서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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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진짜 두서가 없네요. 일기장도 아니고 ㅋ

p.s 리플, 질문글, 견적문의 환영입니다.
Posted by gamma0burst Trackback 0 :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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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ppdha82.tistory.com BlogIcon ppdha82 2014.01.06 17:59 신고

    Exynos5250을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글을 재밌게 잘 써 놓으셨네요. 처음엔 뭐하는 분인지 몰랐는데, 이글을 보니 지금쯤이면 현업에 계실거라는 추정을 하게 됩니다. 저는 한때 H/W엔지니어로 있다가 현재는 놀고 먹는 백수에서 H/W 단순 알바를 하고 있네요. 조만간 대기업 S/W 엔지니어로 채용 예정입니다. 이 글에는 간단한 댓글에도 반갑다고 해서 일단 댓글을 올려드립니다. 지금 링크 걸고 열심히 애독하겠습니다. 광고는 혹하는 아이템이라면 눌러볼께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능력자여~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