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자체 GPU인 S-GPU 성능 찌라시 분석입니다.
GFX벤치
카 체이스 26.25 fps
맨해튼3.0 61.23 fps
티렉스 111 fps
- MP수
이번에 나온 성능은 갤럭시S8, 엑시노스8895급인데 이걸 출시를 위한 최종 성능, 플래그쉽 타겟의 성능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실제 탑재기 출시는 시기상 빨라야 앞으로 1년 뒤, 그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 시점에 작년 플래그쉽 성능은 부족하지요.
어느 라인업에 적합한지를 보기위해서 스냅드래곤을 참고하겠습니다.
맨해튼 3.0을 기준으로 출시된 최근 제품성능을 보면,
A540 : 64.9 fps / A512 : 22.9 fps / A506 : 10 fps / A308 : 3.1 fps
(플래그쉽 / 하이엔드 / 미드레인지 / 로우엔드)
로우엔드 기준으로 성능비를 보면 플래그쉽 20.9배, 하이엔드 7.4배, 미드레인지 3.2배.
이는 거꾸로 보면, 단일 아키텍처로 모든 라인업을 커버한다고 가정하면 로우엔드는 MP1, 미드레인지 MP3, 하이엔드 MP7~8, 플래그쉽 MP20 이상의 구성을 취해야한다는겁니다.
이게 바로 ARM 레퍼런스 GPU 아키텍처의 장점이자 한계입니다.
MP수 조절만으로 저성능~고성능의 전 라인업을 커버할 수 있지만,
그 때문에 코어당성능(MP1 성능)이 낮아지고, 다수 코어로 갈수록 성능 Scalability의 한계로 성능 향상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S-GPU는 어떤 전략을 취했을까요.
자체 IP를 개발하면서 굳이 저성능 컨셉으로 개발할 이유가 없고, 고성능에서의 아쉬움을 해소하기위해서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보는게 타당할겁니다.
그러면 (MP1으로도 필요 이상으로 성능이 높아지니...) 로우엔드 탑재는 포기해야할 것이고 최소 탑재 라인은 미드레인지가 됩니다.
MP1으로 최소 미드레인지급 성능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는거지요.
스냅드래곤의 플래그쉽, 미드레인지 성능 차이가 6.5배이고, 애플의 스마트폰용 AP GPU 구성이 6클러스터인 점을 고려하면 플래그쉽에서의 사양은 MP6 정도일 것이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MP6이라 표현했지만 GPU 구성에 따라 6클러스터 등 다른 단위의 구성일 수도 있습니다.)
코어당 성능이 더 높아서 MP수가 이보다 더 줄어드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로드가 낮아질 때의 코어 오프나 파워게이팅, 클럭게이팅에서 한계로 아이들시 전력 감소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찌라시상의 제품이 실제 출시될 것인가.
이번 찌라시 성능이 현 세대 플래그쉽 수준이나 S-GPU 탑재 제품이 실제 출시될 1~3년 후에는 하이엔드급 성능 수준이 될겁니다.
스냅드래곤 사례를 보면 하이엔드 기준으로 A510 -> A512로 세대가 바뀌면서 성능 +30% 정도 올라갔는데,
이 수치를 반영해서 1년에 성능이 +30%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2018년초 엑시노스 7885 맨해튼 3.0 15.8 fps - 19년초 20.5 fps - 20년초 26.7 fps - 21년초 34.7 fps
찌라시의 26.3 fps는 2년 후 하이엔드급에 맞는 성능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앞서 찌라시 결과가 MP6 결과라고 예상했다는겁니다.
이 제품을 그대로 2년 후까지 끌고가서 하이엔드 엑시노스에 MP6 사양으로 넣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 플래그쉽에는 MP17 구성으로 들어가야되는데 이건 지금 상태와 다를게 없는 상황이고, 기껏 자체 IP를 개발한 보람이 없지요.
정황을 보면 이번 찌라시상의 제품은 S-GPU의 1세대 제품으로 실제 출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플래그쉽 탑재는 어려울 것이고, 하이엔드에는 들어갈만하지만 이렇다 할 개량없이 공정만 바꿔서 1~2년 후에 탑재되는 경우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라인업마다 다른 GPU 아키텍처가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바뀐 공정에 맞는 재설계에 자원을 투입하는 것보다 개량된 2세대 제품에 집중하는게 더 나을테니까요.
1~2년 후라면 공정만 바뀌는 것으로 성능이 10~15% 정도의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면 하이엔드급 타겟성능을 넘어서기도 하고요.
결국 실제 출시되는건 이전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듯이 2세대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링크 : 삼성 자체 GPU 개발 중? (S-GPU ?) (update 2017.06.02.))
2018.02.24.
현재까지 정보로는 실제 출시되는건 S-GPU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업데이트 내용 참고.)
다만, 이러면 이번 찌라시 성능이 1~2년 후 들어가기에 애매보이는 감이 있는데, 아직 코어 구성이나 클럭 정보가 없으니 판단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찌라시라서 그렇게 철저하게 파고들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 다른 GPU와의 비교.
각 테스트 항목간의 성능 비율, 이 비율의 표준편차로 GPU 아키텍처의 특성을 대변하는 값을 뽑아낼 수 있다고 보는데, 이를 통해 유사한 다른 GPU 아키텍처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찌라시상 결과가 3개 밖에 없어서 이것만 반영한 결과입니다.
다른 아키텍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카 체이스 성능이 높고, 티렉스 성능이 낮습니다.
유사한 아키텍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제품은 카 체이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2개 결과만으로 비교한 결과입니다.
상대적으로 티렉스 결과가 낮아 이매지네이션 GPU와 유사성은 낮아 보입니다.
- 정리 : 삼성 S-GPU 찌라시
1. 이번 내용은 MP6 결과로 추정.
2. 향후 엑시노스 라인업은 로우엔드는 기존 ARM 아키텍처,
미드레인지~플래그쉽은 자체 GPU 아키텍처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
3. 이번 내용은 1세대 제품의 결과로 추정.
실제 출시 제품은 2세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
4. 기존 GPU 아키텍처와 비교시 유사성 낮음.
- 2018.02.24. 업데이트
S-GPU = Samsung's next GPU 로 보이는 최근 내용이 추가로 나와서
(링크 : 삼성 S-GPU 코드네임은 에셔? (Escher) (update 2018.02.24.))
실제 출시될 제품에 탑재되는건 S-GPU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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