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din 채용 공고 중 삼성 GPU 개발관련 채용 공고 내용이 있습니다.
내용으로 보아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와 텍사스 오스틴에 팀이 꾸려질거 같고, 공고된 기간은 최근 한 달 정도네요.
(따로 링크나 캡쳐 안 붙이겠습니다. 링크드인 회원가입만 돼있으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산 호세는 실리콘 밸리의 중심지이고, 오스틴에는 삼성 S2 라인이 있습니다.
(개발하려면 당연히 저 지역일거고 특별할거 없다는겁니다.)
분야는 설계, 분석, HW/SW 등등 전 영역에 걸쳐있습니다.
이전부터 뭘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단순히 이번 공고 시점만보고 이제 개발을 시작했다든지 하는 식의 해석은 틀릴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삼성이 자체 GPU 개발을 하고 있다.는 단순한 결론만 가능할거 같습니다.
채용 공고이니 GPU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당연히 없지만 몇 가지 있는걸 옮겨보면,
타겟 OpenGL-ES, OpenCL
모바일 GPU
new 삼성 GPU
OpenGL-ES, Vulcan
pioneer Samsung's next GPU
언급되는 API를 봐서는 모바일향 GPU 개발인듯 하고 정황상 당연히 그럴겁니다.
new GPU, pioneer next GPU 라는 표현은 해석이 애매합니다.
업계 전체의 GPU 라인업과 비교해서 다음에 나올 GPU, 즉 차세대 GPU와 비슷한 뉘앙스의 표현인지,
기존에 이미 삼성의 자체 GPU가 있고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삼성의 차세대 GPU 개발을 위한 것인지가 애매합니다.
CPU 아키텍처의 개발부터 양산까지 3~4년이 걸린다는 얘기를 놓고 봤을 때,
전자의 표현이라면 삼성의 자체 GPU가 시장에 나오는걸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이지만,
후자의 표현이라면 생각보다 빨리 기존에 개발된 삼성 자체 GPU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기존에 개발된 삼성 GPU있다하더라도 실제 제품화되어 출시되기 위해서는 성능 우위가 충분히 나와줘야할겁니다.
엔비디아나 이매지네이션과의 비교는 그렇다쳐도 말리보다는 전력대비성능, 면적대비성능에서 충분히 앞서야 채용이 가능하겠지요.
기존에 잘 쓰던 말리가 빠지는데 대해 ARM과의 관계도 있을텐데 그걸 납득시키기위한 명분은 성능일테니까요.
(라이센스 비용 등 원가부분은 자체 GPU를 근거로 협상할 수도 있겠지만 협상용 카드든 실제 채용이든 결국 성능이 관건.)
- 2017.06.02. 추가 정보 update (링크드인 약관에 따른 이미지 삭제)
(링크 : https://www.linkedin.com/in/abdul-haseeb-o-p-9969a839/)
(링크 : https://www.linkedin.com/in/parikshit-kolipaka-06bb6533/)
S-GPU (삼성 GPU)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일단 최소한 삼성 자체 GPU의 내부 명칭이 SGPU, S-GPU 인걸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2월 sGPU 프로젝트로 수상 이력이 있는데 수상 시기로 보아 이미 삼성의 자체 GPU는 존재하며 최근 올라온 채용 공고는 그 후속 제품의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는게 타당할듯 합니다.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니 시상을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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