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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애플 APPLE

애플 A8 CPU 쓰로틀링 (Apple A8, Throttling, Snapdragon800)

by gamma0burst 201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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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늦게 발견한 애플 A8 CPU 쓰로틀링 자료입니다.

아이폰6/6 플러스 에 들어간겁니다.

 

 

- 이상과

 

아이폰6 발표 때는 기존과 비교해서 쓰로틀링이 거의 없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 현실

현실은 이렇습니다.

(링크 : http://arstechnica.com/apple/2014/09/iphone-6-and-6-plus-in-deep-with-apples-thinnest-phones/3/)

긱벤치 베타의 써멀 테스트를 썼다고 합니다.

10분 간 결과를 보면,

 

아이폰5S : 1.3GHz -> 0.97GHz , -25%

아이폰6   : 1.4GHz -> 1.15GHz , -18%

아이폰6+ : 1.4GHz -> 1.13GHz , -19%

 

아이폰5S보다 클럭감소 비율은 줄었지만 여전히 쓰로틀링은 있습니다.

특이한건 아이폰6보다 6 플러스의 클럭 감소가 더 크다는겁니다.

배터리 용량 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6 플러스 쪽의 클럭이 덜 줄어들어야하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이 의문도 다음 자료를 보면 풀리니......

 

(링크 : http://arstechnica.com/apple/2014/09/iphone-6-and-6-plus-in-deep-with-apples-thinnest-phones/3/)

시간을 30분까지 늘린 결과입니다.

 

아이폰5S : 1.3GHz -> 0.74GHz , -43%

아이폰6   : 1.4GHz -> 0.84GHz , -40%

아이폰6+ : 1.4GHz -> 1.06GHz , -24%

 

로드가 길어지면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

아이폰6 플러스는 1GHz 수준을 끝까지 유지하지만, 아이폰6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800MHz까지 클럭을 떨어뜨려서 온도를 낮추고, 이후 다시 클럭이 상승합니다.

 

이는 아이폰5S가 보이는 쓰로틀링 다운(Throttling down) 특성과 비슷한데,

(40%까지 클럭이 떨어지는 모습까지...)

차이점이라면 아이폰5S가 클럭이 폭락한 이후 다시 복귀하지 못하는데 반해,

아이폰6는 그래도 다시 클럭이 상승한다는겁니다.

또한 클럭이 폭락할 때까지 시간이 아이폰5S 대비 70% 가까이 늘어난건 의미가 있습니다.

사용 중에 갑작스런 성능저하를 만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듯 합니다.

 

아이폰6 플러스가 상대적으로 클럭이 덜 떨어지고, 그걸 장시간 유지하는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제품 크기가 커서 쿨링에 유리하기때문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 다른 제품은? 스냅드래곤800

참고로 스냅드래곤800의 쓰로틀링을 보면 이렇습니다.

(엑시노스나 다른 AP는 자료 찾기가 힘들더군요.)

(링크 : http://arstechnica.com/gadgets/2013/11/when-benchmarks-arent-enough-cpu-performance-in-the-nexus-5/)

테스트 초반 5분 간의 결과입니다.

 

넥서스5와 갤럭시 노트3의 클럭 특성 차이는 쓰로틀링 정책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넥서스5는 온도에 맞춰서 클럭을 최대한 높게 유지하려는 것 같고,

갤럭시 노트3는 최저 클럭까지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온도를 낮춰서 가능하면 최대 클럭으로 동작하게 하려는듯 합니다.

 

어느 쪽이든 클럭이 크게 떨어지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40% 이상 떨어지고, 이 정도면 거의 반토막난다고 봐도 무방한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이라도 쓰로틀링 관리 정책 차이는 성능 차이를 만듭니다.

위 표는 위의 테스트를 하면서 한 시간동안 몇 사이클이나 완료했는지를 보여주는겁니다.

성능이 높을수록 한 사이클당 시간이 짧아지니, 한 시간에 완료한 사이클이 많다는건 결과적으로 높은 평균성능을 보여줬다는겁니다.

 

보면 같은 스냅드래곤800임에도 넥서스는 320사이클, 갤럭시 노트3는 372사이클로 16%의 차이를 보입니다.

쓰로틀링 관리 정책 차이에 따라 성능 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넥서스5 결과는 스냅드래곤S4 Pro보다도 10% 이상 낮은 결과입니다.

갤럭시 노트3도 넥서스4와 3%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스냅드래곤S4 Pro에 비해 클럭당성능이 더 높고, 클럭도 더 높은 스냅드래곤800이 실제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못 한다는건, 스냅드래곤800의 쓰로틀링이 얼마나 극심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조금만 로드가 길어지면 1.2~1.5GHz 사이로 동작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 정리

1. 아이폰6, 6 플러스도 쓰로틀링이 있음.

아이폰5S보다는 덜한 편.

쓰로틀링 특성은 아이폰6 보다 6 플러스가 나음.

 

2. 스냅드래곤800은 쓰로틀링이 심함.

로드(부하)가 길어지면 1.2~1.5GHz 수준까지 떨어지는듯.

이로인해 스냅드래곤S4 프로와 성능차이가 많지 않음.

 

3. 같은 제품이라도 쓰로틀링 관리 정책 차이따라 성능차이 있음.

제한된 조건에서 최적 성능을 찾는게 제조사의 역량이라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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