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발표까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했습니다.
SGX544 루머의 위세가 너무 강해서 이 글이 긁어 부스럼이 되지않을까 싶은데 써보겠습니다.
1. 일단 갤럭시S4와 경쟁하게 될 제품들의 GPU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GLBenchmakr 2.5 Egypt HD Offscreen 결과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 스냅드래곤 600
최대 성능은 41.3 fps 정도로 보입니다만, 이건 최대 클럭일 때 얘기이고 당장 나올 제품들은
기존의 Adreno320과 같은 성능으로 보입니다.
최대 클럭으로 언제 나올지는 불명.
32 fps 내외.
(삼성 SHV-E300S 그래픽 성능. (스냅드래곤 600 추정))
- 테그라4
54~57 fps
(엔비디아 테그라4, 테그라4i 정보.)
- 테그라4i
스펙으로 보건데 28 fps 정도로 예상.
2. 경쟁 제품 대비 루머들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는지 예상해보겠습니다.
- SGX544MP3 533MHz
SGX544MP1 결과를 기준으로하면 50 fps 정도.
SGX544MP2 결과를 기준으로하면 40 fps 정도.
40~50 fps
- Mali-T604
엑시노스 5250에 들어간게 533MHz 입니다.
평균 결과는 34 fps 정도.
공정이 32nm에서 28nm로 줄었으니, 이론적으로 570~600MHz 까지 올릴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
34~38 fps
- Mali-T658
들어간다면 ARM의 레퍼런스 클럭보다 낮은 클럭을 들어갈겁니다.
ARM의 레퍼런스 클럭은 500MHz 입니다.
Midgard 계열의 GPU는 1코어당 17 Flops/cycle이고, Mali-T658은 32코어입니다.
로드맵에서 272GFLOPS라고 하니 계산해보면 500MHz입니다.
이 클럭은 Mali-T604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500MHz 미만의 어떤 클럭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엑시노스 5250의 Mali-T604 클럭 단계입니다.
533, 450, 400, 350, 266, 160, 100MHz
참고가 되지요.
최소 266MHz는 되겠지만, 400MHz 이상은 힘들지 않을까 예상.
266MHz - 34 fps
350MHz - 45 fps
400MHz - 51 fps
500MHz - 64 fps
533MHz - 68 fps
- Mali-T624/T628/T678
최적화에 의한 성능 향상이 어느 정도인지, 클럭 상승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3. 시나리오
- Mali-T604 탑재
533MHz 혹은 미미한 클럭 향상.
당장 스냅드래곤 600 과 테그라4 가 최대 성능(클럭) 상태로 나오지는 못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전례를 봤을 때, 최대 성능은 시간이 지나서야 나오겠지요.
그렇다면 T604로도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합니다.
스냅드래곤 800 이나 최대 클럭의 스냅드래곤 600, 테그라4가 나올 때 쯤에
차기 공정(20nm?)이 적용된 차기 엑시노스가 나와서 대응한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물론 그러기위해서는 1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할듯한데, 테그라4 탑재 태블릿이 6월에 최초로 출시한다고하니 테그라4 탑재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는 3분기나 되어서야 있을 것이고, 시간적으로 나름 여유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에 탑재될 테그라4i는 T604에게 성능면에서 위협이 안 됩니다.
- Mali-T658 탑재
소비전력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때문에 클럭을 낮춰서 냅니다.
차기 공정이 적용된 차기 제품에는 같은 GPU에 클럭만 올려서 계속 사용합니다.
Mali-400MP4가 그랬듯이 말이지요.
들어간다해도 낮은 클럭으로 인해 T604 533MHz에 비해 그다지 성능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350MHz 수준으로 예상.
- Mali-T624/T628/T678
발표 시기상 설계부터 양산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 추측.
- SGX544MP3
들어간다해도 성능상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럴바에 굳이 말리를 버리고 SGX를 쓸 이유가 있는지 의문.
4. 여담
테그라4, 스냅드래곤 600이 엄청난 성능을 보일 것처럼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거기라고 소비전력 신경 안 쓰는거 아닙니다.
전례를 봐도 그렇습니다.
스냅드래곤은 상위 라인업에서 발표 최대 클럭대로 제품이 나온 경우가 거의 없고,
테그라3도 출시 이후 끝물이 되어서야 최대 클럭 제품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탑재된 제품도 손에 꼽을정도로 적지요. (아무리 봐도 소비전력 문제)
최근에 스냅드래곤 600 탑재 제품이 나왔지만 퀄컴이 말하던 CPU 1.9GHz, GPU성능 향상은
눈에 보이지 않지요.
소비전력 등의 문제로 당장 그런 셋팅을 적용할 수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에 비해 엑시노스5 옥타 발표 스펙은 말 그대로 출시 스펙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확언할 순 없지만, 당장 성능에서 엑시노스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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