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XP에서 TRIM을 지원하지 않기때문에 SSD를 쓰면 성능 손실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파티션 섹터의 미정렬 문제로 인한 성능 손실이 있습니다.
이는 AF(Advanced Format)이 적용되면서 나타난 문제인데 AF란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512Byte 단위던 섹터 크기를 4KB(8배)로 늘린겁니다.
이를 통한 장점은 디스크 성능 향상과 함께 같은 플래터라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7~10% 정도 증가한다는 것.

XP에서는 4K AF을 지원하지 않는데, 이를 해결하기위해 AF는 512B 에뮬레이션을 지원해서 하위호환성을 유지합니다.
문제는 XP에서 생성된 파티션은 물리섹터와 LBA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성능 손실이 발생한다는겁니다.



파티션의 클러스터는 63섹터부터 시작하는데 AF의 물리섹터는 64 부터 시작합니다.
이 어긋남때문에 성능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Align입니다.



미정렬 문제로 인한 성능손실은 AF를 지원하는 HDD, SDD + XP에서 잡힌 파티션 조합에서 나타납니다.
비스타부터는 OS에서 AF를 지원하기때문에 비스타부터의 OS에서 잡힌 파티션은 문제가 없습니다.

SSD가 보급되면서 SSD 제조사에서 Migratio Tool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HDD를 그대로 SSD에 Migration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 HDD에 설치된 OS가 XP이거나 XP에서 잡힌 파티션이라면 성능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Align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스토리지 제조업체에서는 미정렬 상태를 정렬 상태로 맞춰주는 Align Tool을 제공합니다.
여기서는 삼성 SSD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WD, 인텔 등의 타 제조사의 Align Tool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www.samsung.com/sec/consumer/learningresources/downloads/AcronisAlignTool_s_k.exe)
링크의 삼성 Align Tool은 본래 HDD를 위해서 나온듯 한데 SSD에서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삼성이 제공하는 Acronis ALign Tool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정렬된 파티션과 정렬되지 않은 파티션이 표시됩니다.
(이미지에는 정렬된 파티션이 있습니다.)

정렬 전후에 SSD 성능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테스트 환경
SSD : 삼성 SSD 840 EVO 120GB
윈도우즈 XP - TRIM 미지원.
SATA2.0 (300MB/s) - SSD는 3.0 (600MB/s) 지원인데...

945P 보드 - AHCI 미지원.
(SSD의 성능손실이 발생하는 패널티 투성이입니다.)

 

(좌 : 정렬 전, 우 : 정렬 후)
4K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정렬 전)
세로 흰 선이 제품 사양입니다.
각종 패널티때문에 아무리 성능을 잘 뽑아도 사양의 절반 수준입니다.


(정렬 후)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랜덤쓰기같은 경우 거의 2배 수준으로 향상.

사례를 보니 SSD뿐 아니라 AF를 지원하는 HDD에서도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 주의점
1. AF 미지원 HDD는 오히려 성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굳이 Align할 필요 없습니다.
2. Align 이전에 백업은 필수입니다.
저같은 경우 XP에서 Align을 실행했고 데이터 손상이 없었습니다만 다른 조건에서 데이터가 보존될 것이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실제 윈도우즈7에서 실행했을 때 데이터는 날아가지 않았지만 파티션 활성화 문제로 복원이 필요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백업 안 했다가 다 날아갔다고 저한테 하소연하셔도 소용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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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amma0burst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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