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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갤럭시S5 Galaxy S5

삼성 갤럭시S5 발표. 관련 추정 검증.

by gamma0burst 201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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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삼성 모바일 언팩 2014에서 갤럭시S5,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을 공개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경우, 전작이 갤럭시 기어였던데 반해 이번엔 갤럭시가 빠지고 삼성 기어으로 표기되었습니다.
향후 어떻게 라인업이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갤럭시와는 별개의 라인업으로 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당연히 이곳에서의 관심사는 갤럭시S5 입니다.
디자인, 기능적이 부분은 더 자세하게 다뤄주는 곳이 많으니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갤럭시S5


디자인은 발표 하루 전 유출되었습니다.
실제 디자인은 다를 것이라는 현실도피가 있었을 정도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후면 디자인.
실물은 그나마 괜찮은 것 같은데 이렇게 명암이 드러나면서 구멍이 깊은 것처럼 보이는 사진에서는 환공포증이 연상될 정도로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환공포증은 실제 없는거라지만 사람들이 보기 싫어하는게 사실. 글쓰느라 사진이 자꾸 보이는데 아오......
보는 분들도 될 수 있으면 이 부분은 빨리 스크롤 내리세요. 사진빼자니 어떤 느낌인지 보여줄 방법이 없고.)

이제까지 수많은 갤럭시 시리즈가 발표되었지만 이렇게까지 악평을 받은 디자인은 없었습니다.
다른 사진을 보면 그렇게까지 구멍이 크거나 깊지 않은듯하니 실물은 볼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갤럭시S3 렌더링 이미지 때도 그렇고 왜 이미지를 저렇게 만들까요.)


색상은 4가지.


디스플레이는 5.1인치 FHD(1920 x 1080) 아몰레드입니다.
갤럭시S4, 노트3와 같은 (다이아몬드) 펜타일 방식인지, RGB 방식인지 알 수 없으나 펜타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기존엔 lux 단위를 쓰더니 이번엔 cd/m2 단위를 썼습니다.
언론 기사 등에서 이 두 단위를 같은 것으로 쓰는데 사실 엄밀히 따지면 다른 단위입니다.
그래서 기존 제품과 비교하기가 애매합니다.
참고적으로 갤럭시S4가 258 lux 였습니다.
동일한 단위에서의 비교가 아니더라도 500 cd/m2 이면 대충 어느정도 발전했는지 느껴지리라 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표한다고 화면 이미지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이 성당은 MWC2014의 엑시노스 티저 이미지에도 등장했었습니다.


배터리는 2800mAh
갤럭시S4 대비 200mAh 늘었습니다.


방수방진 기능.
IP67이면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 15cm~1m까지 침수되어도 보호됩니다.
방수 기준은 수압에 따른 것이기때문에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처럼 침수가 아니더라도 부분적으로 수압이 높을 경우 방수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생활방수 제품들도 이걸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방수 안 된다고 태클걸린 경우가 많았지요.

디스플레이가 약간 커진데 반해 제품 크기는 상당히 늘어났는데 방수방진 기능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USB 포트 커버도 이게 대응하는 형태로 커졌습니다.
피트니스나 건강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잡은듯 한데 그에 맞춰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강화된듯 합니다.
운동에 도움이 되려면 야외환경에 강해야 하니까요.


Ultra Power Saving Mode라는, 이름부터 거창한 배터리 관리 모드.
UI를 흑백으로 바꾸고 최소 기능만 실행시켜서 대기 시간을 최대화하는 모드라고 합니다.
10%만 남아도 최대 24시간 대기가 가능하다는듯.

 


 


전면 이미지는 갤럭시S1 이나 갤럭시S2 HD LTE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하단 좌측의 터치키는 메뉴키에서 멀티키로 바뀌었습니다.

전면 블랙은 그냥 블랙인데 화이트는 잘 보면 점 패턴입니다. (무슨 지거리야!!) (환공포증 완전체)

전면 카메라는 21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입니다.
후면 카메라 센서는 삼성 S5K2P2, 1/2.6 인치, 1.1μm pixels, ISOCELL(아이소셀) 이라고 합니다.
렌즈는 F2.2, 촛점거리 4.6mm (환산 31mm)
전면 카메라 센서는 삼성 S5K8B1, 1/7.3 인치, 1.12μm pixels

ISOCELL은 특정 셀에 들어간 광자, 그에 따라 발생한 전자가 해당 셀에서 반응하지 않고 주변 셀까지 확산하여 반응하는 현상(Crosstalk)을 방지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주변 셀에 대한 영향을 줄여서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킨건데 실제 체감할만한 품질 차이가 나타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갤럭시S5에는 이외에도 위상차 AF(스마트폰 최초) 라든지, AF 속도 향상(0.3초) 등의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소니 제품 대신 삼성 제품이 들어간 것이 특이점.

카메라 아래에는 플래쉬와 심박센서가 있습니다.
영상보니까 저기에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 심박수가 측정이 되더군요.

삼성투모로우에 올라온 갤럭시S5 사양입니다.
이상한 점이 있는데......


이게 현재 올라와있는 이미지이고,


이게 기존에 있던 이미지 입니다.
전면 카메라 화소수, 옥타코어 클럭이 변했습니다.
기존의 AP 추정도 있고해서 저는 기존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출시되면 확실해겠지요.

- AP : 2.5GHz 쿼드코어. 2.1GHz 옥타코어.
쿼드코어는 스냅드래곤이고 옥타코어는 엑시노스입니다.
최근 개편된 스냅드래곤 라인업 대로면 MSM8974AB/AC는 스냅드래곤801로 편입되었습니다.
기존 유출 정보도 있지만 GFX벤치 결과와 시스템 정보를 보면 MSM8974AC가 들어간듯 합니다.
(링크 :
http://www.glbenchmark.com/device.jsp?benchmark=gfx30&os=Android&api=gl&D=Samsung%20Galaxy%20S5%20%28SM-G900%29)
엑시노스는 최근 발표한 엑시노스5422로 보입니다.
(링크 :
http://samsungsemiconstory.com/593)

스냅드래곤801 MSM8974AC
Krait400 쿼드코어 2.5GHz (2457MHz)
Adreno330 578MHz

엑시노스5422
Cortex-A15 쿼드코어 2.1GHz + Cortex-A7 쿼드코어 1.5GHz (HMP 지원 추정.)
Mail-T628MP6

- 메모리 : LPDDR3 2GB
갤럭시S4와 같은 2GB 입니다.
노트3처럼 3GB를 원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겠지만 부족한 부분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다만, 이것이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사이의 선긋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갤럭시S는 하이엔드면 하이엔드지 더 이상 플래그쉽이 아니고, 그렇기때문에 사양에서 차별을 받는다는거지요.

- 디스플레이 : 5.1인치 FHD(1920 x 1080) 아몰레드.
5.1인치로 표기되어있지만 전례로 봐서 실제로는 최대 5.15인치까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5.15인치로 가정해도 최소 428 ppi 입니다.
기존 추정들이 5.25인치였는데 이보다는 작습니다.
노트와의 관계도 있고, 무조건적으로 크기를 키우는데 한계가 왔기때문에 0.1인치정도 늘리는걸로 타협한듯한 느낌.
서브픽셀 배치는 아무래도 (다이아몬드) 펜타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보아 OLED 소재 측면에서 개선이 있는듯 합니다.

- 크기, 무게 : 142 x 72.5 x 8.1mm, 145g
136.6 x 69.8 x 7.9mm, 133g 인 갤럭시S4와 비교해서 커지고 무거워졌습니다.
화면이 커진 것도 있겠지만 방수방진 기능이 부피를 키우는데 한 몫 했을듯.




- 추정 검증.
1. (링크 :
갤럭시S5 사양 추정.)
다듬어지지 않은 것 같지요.
군더더기가 많고 그러다보니 잘 안 맞습니다.

2. (링크 :
SM-G900S 벤치마크 정보 분석. (갤럭시S5??))
스냅드래곤800 계열이 쓰일 것이다는 것 등은 맞았으나, 해상도, 발표시기는 틀렸습니다.
발표시기는 그냥 넘겨짚기였으니 그러려니치고, WQHD 해상도는 제품 출시를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3. (링크 :
갤럭시S5 사양 추정 (2) 64bit vs 32bit)
64비트 프로세서가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추정.
이쯤되면 맞았다고 봐야할듯.

4. (링크 :
갤럭시S5 사양 추정 (3) WQHD vs FHD)
해상도 추정.
역시 제품 출시를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5. (링크 :
갤럭시S5 사양 추정 (4) 20nm AP의 가능성.)
스냅드래곤800 탑재, 엑시노스5422 사양은 맞았습니다.
3G, LTE 모델별 사양, 20nm 엑시노스 탑재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크게보면 일부는 확인됐고, 나머지는 불확실한 상태.


- 사견 (私見)
1. 스냅드래곤판은 LTE, 엑시노스판은 3G인듯.

2. 엑시노스 버전에 HMP가 적용될 것인가?

3. 세간에서 말하는 프라임 버전이 나올 것인가?
나온다면 20nm 엑시노스 or 스냅드래곤801
해상도 WQHD, 메모리 3GB는 거의 확실.
정황상 한국판일 가능성이 높음. 심하면 한국판은 이번 발표 버전말고 프라임 only일수도 있음.
이 경우 관건은 모뎀.
아직 광대역 LTE-A를 지원할 필요는 없지만 한국판이라면 최소한 CAT.4 (CA)는 지원해야 함.
20nm 엑시노스와 구성될 모뎀 솔루션은 무엇인가?
삼성? 퀄컴? 인텔? 개인적으로는 삼성 모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
퀄컴이 모뎀만을 개별 판매하는건 아직 기대하기 힘듬.
인텔 모뎀에 기대가 많은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 퀄컴을 제외하고는 다 마이너함.
삼성은 그나마 무선사업부라는 내부 수요처가 있으니 어느 정도 판매가 되는 것이지,
인텔은 그런 수요처도 찾기가 힘듬. (S.LSI 사업부에게 있어서 무선사업부가 내부는 아니지만......)


4. 기존 제품에는 ROM 64GB 버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왜 최대 32GB인가?
현 발표 사양이 그런 것이고 앞으로 64GB 버전이 나올 것인가?
아니면 플래시메모리 구성에 무언가 변화가 생긴 것인가?

5. 기어핏은 배터리가 210mAh로 알려져있는데 사용시간이 2~3일, 최대 5일로 발표됨.
이는 엄청난 저사양이라는 의미.
Cortex-A 아래급의 아키텍처일 가능성이 높음.

6. 광대역 LTE-A 대응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통신사들의 정황으로보아 올해 하반기(3분기?)에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음.
시기상 갤럭시S5가 이를 지원하는건 무리이고 할 필요도 없음.
이에 대응하는 모뎀 솔루션인 퀄컴의 MDM9x35 뿐인데 로드맵상 출시가 3분기말임.
(공급 자체는 이보다 빠를 수도 있음.)
금은 대응하려고해도 할 수가 없는 상태.

포인트는 어떤 제품이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느냐 하는 것.
전례를 보면 9월에 발표될 갤럭시노트4로는 경쟁사 대비 시기상 늦을 가능성이 높음.
갤럭시S4 LTE-A 처럼 노트4 발표 이전에 광대역 LTE-A 지원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음.

사양은 스냅드래곤805 APQ8084 + MDM9x35 조합일 가능성이 높음.
이는 굳이 갤럭시만의 사양이 아니라 대다수 국내 출시 제품의 사양일 가능성이 높음.
퀄컴 측에서 MDM9x35를 미끼로 APQ8084를 끼워서 팔게 불보듯 뻔하기때문에 MDM9x35와 조합되는 AP는 스냅드래곤 외의 다른 안을 생각하기가 어려움.
아주 희망적으로 봐서 20nm 엑시노스 + CAT.6 지원 삼성 모뎀의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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