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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카테고리 하단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티스토리 2012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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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느낀 점이지만 대체 왜 선정되었는지 의문 투성이입니다.
다른 선정자들을보면 굉장합니다.
컨텐츠의 질은 물론이고 영향력, 활동까지.
(물론 아닌 분들도 분명있습니다.ㅎㅎ)
저는 그런거 없지요.ㅋ
블로그도, 생활도 그대로입니다.
결국 이 미묘한 느낌의 원인은 그거입니다.
우수블로그가 됐어도 변한건 아무 것도 없다는거지요.
하긴 이걸로 뭐가 변하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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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같은건 여러모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단순 사실 전달의 포스팅 컨텐츠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논란을 일으킬만한 내용을 다루는게 유입, 영향력 폭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요.
소위 말하는 어그로를 끌어야한다는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싫어요.
생각을 차이를 나누려는 자리가 아니라 나의 논리로 너의 논리를 밟겠다는 투쟁의 장이 벌어질뿐이니까요.
개인 블로그임에도 정치글 안 쓰는건 그런 이유입니다.
블로그보면 지나치게 정치관을 드러내다가 탈탈 털리고 기존 활동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저는 그런거 싫습니다.
온라인은 온라인일뿐입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도움은 되겠지만 온라인만으로 안 됩니다.
특히 IT정보기술 분야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컴퓨터 그만하고 밖으로 나가세요!!
컨텐츠 수준이 그것 밖에 안 됩니다.
과거에 쓴 글 다시보면 한숨나옵니다. 이런 저급한 수준이라니.
아마 최근의 쓴 글을 내년에 봐도 비슷한 생각이 들겁니다.
필드(업무현장)에서 이런건 기본 중의 기본이지요.
물론 신입들은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겠지만, 그런거 기업에서는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박사급이 아닌 이상 애초에 기대를 안 하니까요.
대학생 수준에서 좀 많이알고 적게알고는 그들 입장에서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다 같은 허접 쪼랩들.
어차피 뽑아서 다시 교육시켜야할 대상일뿐이지요.
그런데 무슨 컨텐츠로 어필을 하겠습니까.
이 정도 생각은 할듯. '얘가 관심은 좀 있구나.'
지식 수준이 떨어지면 최소한 일반인들이 알아듣기쉽게 전달이라도 되어야하는데 그것도 잘 안 되는게 느껴집니다.
너무 바닥부터 다 설명해야하는데 염증을 느낍니다.
한 두번이면 괜찮은데 1년정도 반복되면 그럴만도 하지요.
이렇게 점점 어중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중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리플남기는 분들도 한정적입니다.
물론 그 분들께는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분들에게 아쉬움을 말할건 없지요.
다만 이런 것 하나하나가 모두 블로그가 어중간해져가는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나다.
최근들어 뭔가 맞는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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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블로그 선정되면 초대권을 100장씩 줍니다.
처음에는 이걸 다 뿌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상황을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에게 개인적으로 초대권 받아간 사람 중에서 제대로 활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초대권 배포했던 다른 분들도 비슷하더군요.
그래도 별 수 있나요.
제대로 운영하는 분이 1%라도 있으면 그걸로 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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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텍, LG
블로그 로그에 남아있는 인트라넷 경로.
그들의 인트라넷에 링크된건 무슨 포스트일까요.
그들은 제 글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어느 부서 누군지 알 방법도 없으니 메일로 물어볼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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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적으로 불안함이 많아 예전만 못 할지도 모르지만 블로그는 하는데까지 해봐야 겠습니다.
혹자의 말대로 지금을 위대해지려는 과정으로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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