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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애플 APPLE

애플, 갤럭시탭 10.1 관련 제출자료 조작 의혹.

by gamma0burst 201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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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wereld.nl/nieuws/107599/apple-levert-onjuist-bewijs-in-zaak-tegen-samsung.html

독일에서 애플의, 삼성 갤럭시탭 10.1 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삼성은 이로 인해 네덜란드를 제외한 독일 및 EU 지역에서 갤럭시탭 10.1 의 수입, 홍보 등 판매와 관련된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었습니다.

그 절차에 있어서 독일법원에서 비상식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삼성의 주장도 있고,
이걸 놓고 혹자는 삼성의 언플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옹호하는 측도 있고요.
독일법원의 입장이 나왔음에도 그 해석에 대해 말이 많고요.
뭐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문제는 애플이 제출한 소장의 이미지들이 이상하다는 것.

사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scribd.com/doc/61993811/10-08-04-Apple-Motion-for-EU-Wide-Prel-Inj-Galaxy-Tab-10-1




페이지 순서는 섞였지만, 위의 이미지가 이제까지 나왔던 자료들이지요.
왼쪽의 어디가 아이패드랑 비슷하냐는 소리부터, 저런게 무슨 특허냐는 소리까지 나오게 만든 이미지.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아주 아이패드와 비슷하게 보이게 찍으려고 노력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지만,
이 정도까지는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니 28쪽의 사진.


왼쪽이 아이패드2, 오른쪽이 갤럭시탭 이고 비교 사진이라고 있는건데, 갤럭시탭이 좀 이상하지요.




이 사진이 조작이라는 이유는 딱봐도 화면 비율이 이상하기때문.
아이패드는 화면비가 4:3, 갤럭시탭은 16:10 입니다.
그런데 비슷해보이지요.
화면비가, 곧 베젤포함 비율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크게 차이날 정도는 아니지요.

사진상의 비율을 보면,
아이패드2 : 1.3
갤럭시탭 10.1(사진) : 1.36
갤럭시탭 10.1(실제) : 1.46

수정이 가해진 것이지요.
단순한 실수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수정된 사진을 보면 아이콘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본래 비율을 유지하고 있지요.
단순히 비율만을 조정한 것이 아니라, 아이콘은 따로 처리해서 위화감을 없애려한 것입니다.
의도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부분.


이걸 뭐라 말해야하나요.
삼성이나 애플이나 그 놈이 그 놈인듯.
애플이 대체 쉴드칠 정도로 도덕적인 기업인가에 대한 생각도 들고.
(그 전부터 싸질러놓은 짓이 많기도 하고...)
제대로 붙으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행여나 모든 정보가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완벽하게 배제할 수는 없기에 평가하기 조심스럽습니다.

해외에서는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좋지 않은 방법으로 점유율을 올리려한다고,
삼성과 애플의 소송 전쟁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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