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브릿지 성능 비교.

대량의 하드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으로 갖춰져야하는게 I/O성능입니다.
버퍼메모리까지 갖춘 레이드카드를 구입하는게 성능에서는 최선이겠지만,
가성비에 죽고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수십만원짜리 카드를 구입하는건 무리이지요.
결국 보드 내장칩셋(사우스브릿지)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집중하는 벤치가 극히 드뭅니다.
아무리 찾아도 다양한 사우스브릿지를 한꺼번에 비교한건 없더군요.
거기에 죄다 사타3.0, SSD, 레이드 성능같은 최신, 최고의 기술과 성능에만 관심이 있을뿐,
대다수가 사용하는 일반환경에 대한 벤치마크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위의 항목들로 간접적인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나름 고생해서 찾은 각종 벤치의 정리들입니다.
사우스브릿지 간의 우열 판단은 사타2.0 지원 HDD를 사용할 때란 조건으로 그 외의 상황에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http://www.anandtech.com/show/2973/6gbps-sata-performance-amd-890gx-vs-intel-x58-p55
ICH10R >= P55 = H55 > SB850
ICH10R이 P55보다 앞선건 노스브릿지인 X58의 힘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ICH10R을 아무리 낮춰도 P55 밑으로 볼 수는 없을듯.
일부 SB850이 앞서는건 그저 네이티브 사타3.0 을 지원하기때문입니다.

http://udteam.tistory.com/207
해외에서도 인용하는 이대근님의 벤치마크.
P55 > SB850 >> SB750

- 이대근님은 테스트 조건인 싱글 스토리지(SSD)에서는 P55 = SB850 라는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개인적으로 AMD 제품이 드라이버에 따라 성능 바뀌는 등 사용상의 편리성에서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첫번째 링크의 아난드텍의 리뷰에서도 드라이버만 바뀌었다고 성능이 대폭 향상되버리지요.
그래서 P55쪽에 가산점을 주었던 것 입니다.

http://www.xtremesystems.org/forums/showthread.php?t=246678
SB850 >= ICH10R
미묘하게 SB850이 앞서는데, SSD라서 변수가 많아졌습니다. 그게 다 지켜졌는지는 미지수.

http://www.tomshardware.com/reviews/ich10r-sb750-780a,2374-13.html
ICH10R >> SB750
ICH10R은 항목에 따라 외장 카드에 맞먹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http://www.tomshardware.com/reviews/southbridge-battle,1394-11.html
ICH8 > ICH7
HDD 레이드 벤치마크

http://www.tomshardware.com/reviews/intel-p45-chipset,1961-21.html
ICH10R > ICH9R > ICH8 > ICH7


종합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ICH10R > ICH9R > ICH8 > ICH7
ICH10과 9 는 지원 스펙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성능상 차이가 보입니다.
그것이 레이드 상황에서만 그런건지, 모든 상황에서 그런건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것들을 고려하여 ICH10을 하향을하고 ICH9를 상향한다고해도어느정도의 성능차이가 존재하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P55 = H55 = ICH10R > SB850 >> SB750
AMD의 사우스브릿지는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갈길이 멀었습니다.
어떤 테스트는 성능이 우수하다가도 다른 테스트에서는 급격히 떨어지는 등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SB850에서 장족의 발전을 보여주었는데, 희망적인 부분입니다.

P67 칩셋에 대한 벤치마크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점점 사타3.0 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고, 지원 기술자체부터가 다른 구형칩셋과 신형칩셋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져가고 있습니다.
P67, H67은 DMI2.0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ICH10R, P55 등의 DMI1.0에 비해 노스브릿지(P55는 cpu)와의 대역폭이 두배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I/O의 성능병목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