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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한 개 정도 쓴 꼴인데 생각보다 많이 썼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적, 시간적으로 치이고 바빠서 글 쓸 여유 진짜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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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미있는 데이터는 아닙니다.
- 주요 내용 (시간순)
1. 엑시노스7420 성능 추정 ~ 갤럭시S6 발표
빠른 14nm 공정 적용으로 플래그쉽치고 최상위권 성능을 오래 유지함.
2. 테그라X1 발표.
Cortex-A57 쿼드코어를 HMP도 아닌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으로 탑재.
소비전력 절감을 포기한듯한 인상을 주었으며 실제로 태블릿 미만 라인업에서 엔비디아는 발을 뺐습니다.
3. 스냅드래곤810/808 발열 이슈 (화룡)
2015년 2대 이슈 중 하나일겁니다.
스냅드래곤810/808은 심각한 발열과 쓰로틀링으로 성능 저하를 보였고, 발열로 인한 수많은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밑에서 언급할 삼성의 Cortex-A57 마개조설이 나오면서 ARM의 레퍼런스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퀄컴은 언플과 페이크로 수많은 업체에게 빅엿을 선사했고, 플래그쉽에서 이렇다 할 대안이 없었던 스마트폰 업체들은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대안이 있던 삼성은 그냥 스냅810 사용을 포기하고 자사 플래그쉽에 100% 엑시노스를 넣게 됩니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화룡 사태를 계기로 자체 AP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역설적으로 화룡을 잡으려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쿨링 솔루션이 발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히트파이프 적용 등)
4. Cortex-A72 발표 ~ 성능 추정 ~ 제품 출시 후 성능 확인
Cortex-A57의 최적화 버전정도로 치부할 수 있는 Cortex-A72 이지만 그 효과가 굉장했습니다.
성능은 10% 이상 올랐으며 소비전력은 크게 줄었습니다.
A57이 20nm에서 쓰기도 벅찼던 반면, A72는 28nm~16nm 까지 모든 공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덕에 엑시노스, 테그라 외에 제대로 쓴 업체가 없었던 A57과 달리, A72를 쓰는 업체는 크게 늘어났으며 플래그쉽-하이엔드 AP 라인업의 성능 상향 평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10코어라는 변칙적인 코어 구성을 갖는 헬리오X20도 A72의 (상대적인) 저전력 특성이 없었다면 나오기 힘들었겠지요.
업체들의 성능 상향평준화나 시도들에 A72가 끼친 영향은 작다고 보기 힘들겁니다.
5. 삼성 Cortex-A57 마개조설 (엑시노스5433)
ISSCC2015에서 삼성은 엑시노스5433 설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이 내용이 인터넷 상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내용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었지만 나름 파문은 상당했습니다.
'삼성의 A57 마개조'라는 표현이 나오기 시작했고, 스냅810 발열 이슈의 원인으로 ARM 레퍼런스 설계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6. 애플 A9 성능 추정 ~ 공정 이원화로 인한 성능 논란.
2015년 2대 이슈 중 나머지 하나입니다.
시장에 끼친 중요도로 따지면 스냅810 사태가 더 크겠지만 추정부터해서 출시 후 정보, 반전까지 다이나믹함으로 치면 A9 사태가 제일이었습니다.
일단 사양 추정부터 다 틀려나갔습니다.
거의 모든 곳이 기존 사이클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추정하면서 트위스터 아키텍처에 대한 예측에 실패했고,
따라서 사양 추정을 비롯한 거의 모든 추정이 틀렸습니다.
하이라이트가 A9X 듀얼코어였을겁니다. 다들 3코어로 추정했지요.
GPU사양/성능도 이매지네이션의 신규 아키텍처 성능 자료가 맞지 않으면서 추정이 틀리게 됐습니다.
사양이 해결되자 이제 공정 이원화가 이슈가 됩니다.
파운드리 판별앱이 나오고 초반에 TSMC 생산량이 많은 것처럼 나오면서 분위기가 쏠리더니,
이후 오히려 삼성이 7:3~6:4로 생산량이 더 많은걸로 결론나면서 분위기는 반전됩니다.
마지막을 장식한건 TSMC, 삼성제 간의 성능차이 이슈였습니다.
GPU에서는 차이가 없으나 CPU 풀로드시 소비전력에서 삼성이 유의미하게 밀리는 결과가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
이걸놓고 책임이 어디에 있냐는 (쓸데없는) 공방이 커뮤니티마다 몇 차례씩 있었습니다.
실컷 물고 뜯어서 더 이상 재미가 없는지 이제는 조용합니다.
7. 엑시노스8890, 스냅드래곤820 성능 추정 (진행 중.)
2016년 상반기 출시 신제품에 대한 추정은 현재 진행형 소재입니다.
최초로 자체 커스텀 아키텍처, 몽구스를 넣은 엑시노스.
64비트 커스텀 아키텍처로 스냅810의 실패를 만회해야되는 스냅820
성능 예측이 어려운 커스텀 아키텍처인지라 새로운 자료가 나올 때마다 추정치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GPU 성능도 상당한 수준으로 보이나 공개된 자료가 제한적이고 최대 성능으로 보기 힘들어 성능이나 사양 추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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