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애플케어에 내려진 공문이 유출.
다른 상황에도 있을법한 평범한 내용은 빼고, 이번에 하드웨어적으로 말이 많은 부분들과 관련된것만 추려보면.
1.
- 아이폰4의 무선성능은 역대 애플 제품 중 최고. 테스트 결과 3gs보다 낫다.
- 어느 휴대폰이나 특정 부위를 잡으면 수신율이 떨어진다. 이는 무선환경에서의 상식.
- 3gs, 4에서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잡지마라.
- 고무나 플라스틱으로된 범퍼를 쓰면 나아질거다.
라는 정보를 전달.
2. 워런티 서비스 해주지마라.
5. 범퍼를 무료제공해달라는 요구에 들어주지말고, 공짜로 범퍼를 준다는 약속도 하지마라.
1.부분에서 애플의 공식입장을 짐작할 수 있죠.
수신율 저하문제는 모든 폰에 공통적인 증상으로 아이폰4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란말이고, 그렇게 말한다는건 기기에 결함은 없다고 말하는거죠.
그렇기때문에 2.에서처럼 워런티 서비스(뭐 그냥 a/s)를 해줄수 없다는거고요. 원래 다 그런거고, 고로 제품엔 문제가 없으니 애초에 a/s할 문제가 아니란거.
5.의 내용도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기본 방침을 바탕으로 나왔겠고.
결국 제품엔 문제가 없다인데, 제품 결함을 인정했다가는 줄소송크리에 휘말릴지도 모르니 저러는게 이해는 갑니다만. 거참 뭔가 찜찜하게.
다른 폰도 쥐었을 때 수신율 떨어지는건 맞는데, 아이폰4는 안테나가 외부로 드러나면서 그정도가 크리티컬하다는게 문제인데 말이죠.
이젠 그냥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되면 다행이겠구나란 생각뿐.
하긴 생각해보면 그래요. 거짓말을 하려면 어중간하게 상대방의 추궁에 말을 끼워 맞추지말고, 무대응으로 모르쇠로 일관하는게 오히려 상대가 파고들틈이 없어지죠.
뭐 직접적으로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한줄요약 : 아이폰4는 문제없고, 수신율 문제는 원래 다 그런건데, 그게 맘에 안들면 범퍼사라는 애플느님의 말씀.
'스마트폰 > 애플 AP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4 이번엔 카메라 문제? (0) | 2010.07.05 |
---|---|
아이폰4 수신율,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 가능한가? (0) | 2010.07.05 |
아이폰4 소형 기지국 근처에서도 통화 불통 현상. (0) | 2010.07.05 |
아이폰4 나오자마자 말 많네요. (0) | 2010.07.05 |
스티븐 잡스와 화난 아이폰4 사용자의 이메일 대화. (0) | 2010.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