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갤럭시, Samsung Mobile Unpacked 2012 에서 공개. (보나마나 갤럭시S3 이겠지)

신형 갤럭시가 5월 3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Samsung Mobile Unpacked 2012 에서 공개됩니다.
이건 그 동안의 루머와 다릅니다.
삼성전자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에 대놓고 올라온 확정 정보입니다.

보나마나 갤럭시S3 이겠지만, 혹시라는게 있으니 신형 갤럭시라 부를 수 밖에...

결국 궁금한건 AP가 뭐가 들어가느냐겠지요.
발표 시기가 나왔으니 추정을 갱신해볼까요.

커뮤니티에서 말이 많은데 결국 핵심은 이겁니다.
'엑시노스 4412 가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5450 이나 5250 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현재 정황을 먼저 정리해볼까요.

- 언론에서 떠드는 대로라면 3G 버전은 5월에 SKT 로 나오고, LTE 버전은 7월에 통신 3사로 나옵니다.
- Meizu 에서는 6월 중에 Cortex-A9 기반의 엑시노스 쿼드코어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Meizu MX Quad-core)

일단 삼성이 Meizu에 AP를 공급하고 있는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실제 허밍버드, 엑시노스 4210 탑재 폰이 있기도하고요.

그럼 결국 갤럭시S3 이 5250 으로 나와도, 4412는 계속 생산한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애플의 A5 도 32nm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카파가 여유가 있을까요?
(애플 최신 제품에 32nm 공정 AP 적용.)
 
제가 알고있는 정보만으로 추측해보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의 시스템 LSI 카파가 크게 늘어납니다.
낸드플래시 라인이던 기흥의 Fab14 가 시스템 반도체 라인으로 변경되서 본격적으로 돌아가는게 3분기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S1 라인도 3분기까지 낸드플래시 라인에서 시스템 반도체 라인으로 변경됩니다.

엑시노스 5x50 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는건 3분기일겁니다. 대충 7~8월쯤.
갤럭시S3 에 엑시노스 5250 이 들어가려면, 출시가 빨라야 7월이어야겠지요.


Meizu 에서 6월에 4412 탑재 제품이 나온다고 했지요.
갤럭시S3 에 4412 가 들어간다면, 무조건 5월내에 발표되어야합니다.
그래도 삼성 AP인데 삼성 폰이 먼저 발표해줘야지요.

혹자는 그러지요.
'저런 식으로 스펙유출이 되었으니, 갤럭시S3 은 4412가 아닐 것이다.'

갤럭시S2 도 몇달 전부터 엑시노스 4210 이 들어간다는거 다 알려졌습니다.
당시는 엑시노스 브랜드 런칭 전이라서 코드네임인 오리온으로 알려졌고, 실제 들어갈 때 알려진 것보다 클럭이 높아졌다뿐이지요.
현재도 GT-i9300 벤치마크 결과를 비롯해서 알려질대로 다 알려져있습니다.
게다가 언론에서 쿼드코어라고 떠든지가 언제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5250도 스펙유출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런걸로 스펙을 판단하는건 무리입니다.


- 결론
6월 이전에 출시하면 엑시노스 4412, 7월 이후에 출시하면 엑시노스 5250
그런데 5월 출시 가능성이 높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