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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바빠질 것 같아서 한 주 미리 작성.
- 참고사항
1. GLBenchmark 2.1 offscreen 720p 프레임값 기준. 실제 게임성능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 Egypt 는 OpenGL ES 2.0 기반 테스트, Pro 는 OpenGL ES 1.x 기반 테스트.
3. 720p 결과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 다른 테스트에서 동일 해상도의 제품끼리 비교하여 프레임 역산.
(Adreno205 해당)
v12.1
1. SGX531 추가.
2. OMAP4460 클럭 수정. (384MHz -> 307MHz)
(https://github.com/supercurio/android-omap-tuna/blob/android-omap-tuna-3.0-mr0/drivers/gpu/pvr/omap4/sysconfig.h)
3. v12.1 은 12년 1월 기준이란 뜻. 큰 변화가 있을 경우 한달 단위로 갱신.
v12.2
1. 제품 스펙 표시 오류가 밝혀져, Tegra2 (400MHz, T25) 삭제.
2. Adreno 220 offscreen 테스트 결과가 추가되어서, 프레임 역산방식은 Adreno 205 만 적용.
3. Adreno 계열 클럭 정보 추가.
v12.3
1. Adreno 225 기존 자료 폐기. 신규 자료로 갱신. (Anandtech 리뷰)
2. 추가항목
- Tegra2 (400MHz, T25) (옵티머스Q2)
- SGX543MP2 (MP5225)
- Mali-400 (Allwinner A10, AML8726-M)
- Mali-200 (Telechips TCC8803)
3. 그래프 가로폭을 줄여서 가독성 확보.
-
내가 진짜 왠만하면 자료만 정리해서 올리고, 해석과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라는 주의인데,
각종 커뮤니티랑 카페 등에서 퍼가놓고, 자기들 멋대로 해석하고 싸우는 통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난감하다.
(공지했듯이 펌 자체는 아무 문제도 없다.)
자기들끼리 싸우는건 내가 뭐라 할 부분은 아니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루리웹에서 지멋대로 리플싸놓으면 사람들이 잘 몰라서 받아주는거보고 지가 맞는줄 알고 설치다가,
이제는 장소를 못 가리고 어디서 쓰레기(자료)를 줏어와서, 그걸 금과옥조삼아서 떼쓰는 어떤 찌질이때문에 이런 글까지 쓴다.
(대체 뭐하는 할짓없는 놈인지 궁금해서 아이피랑 아이디로 좀 찾아보니, 정보가 몇개 나오던데 이거 참나ㅋ)
벤치마크 앱의 존재의의와 벤치마크의 개념이라는게 전무한거 같아서 한 마디 쓴다.
GLbenchmark 가 뭐냐?
벤치마크 앱이다.
그럼 벤치마크는 뭐냐?
서로 다른 제품을 공통된 조건(이게 바로 변인을 통제한다는거다.)하에서 테스트해서 그 결과를 비교하는거다.
저 그래프는 http://www.glbenchmark.com/result.jsp 에 올라온 수많은 자료를 정리해서 작성한거다.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테스트 된 제품이 100개가 넘고,
각 제품마다 테스트 결과가 적게는 10여개에서 많게는 100개 가까이 씩 있다.
전 세계에서 테스트한 결과가 자동적으로 모이는거다. (무료버전만 그런거 같다.)
그것도 각 결과에 누적 데이터양에 한계가 있어서, 갤럭시 S2 처럼 테스트 결과가 너무 많으면 특정 개수 이상의 이전 자료는 자동적으로 없어진다.
현재 보이는 것만 수만개이고, 이제까지 누적자료로 치면 수십만개의 테스트 자료인거다.
이 방대한 자료를 무시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일부 자료를 근거로 들이대면서 정당성을 주장하는건,
태평양에 꿀 한방울 떨어뜨려놓고, 꿀바다라고 우기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여기서 태클걸만한건 벤치마크 앱 자체에 대한 신빙성이다.
말같지도 않지만, 의혹이라고 해주겠다.
의혹대로 저 벤치마크가 엉망진창이라면, 제품 간의 보이는 성능격차는 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스펙과 클럭에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 프레임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건 근거도 없는 음모론에 지나지 않는다.
저 그래프 만드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다.
GLBenchmark의 시스템 정보는 제품들의 GPU만 대략적으로 표시해줄뿐,
구체적으로 어떤 AP이고 GPU클럭은 몇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새로 제품이 추가되면, 그 제품의 AP종류, GPU종류, GPU클럭 등 모든 것을 다 찾아봐야한다.
그나마 유명 메이커 제품이면 찾기라도 쉽지, 중국산 제품은 정보도 별로 없다.
이 정도의 열정과 노력도 없이 여기저기서 자기 입맛에 맞는 쓰레기를 줏어와서, 저 결과를 부정하는게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가.
인간들이 사람이 고생해서 어떤 정보를 만들어놓으면,
그럴줄 알았다면서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하거나, 그럴리가 없다고 틀린 것으로 평가하거나 하는데,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 뻔한 얘기도 누군가의 노력으로 작성된 데이터가 뒷받침이 되어야 설득력을 갖는 것이다.
그런 것이 없다면, 한낱 가설, 추측, 추정에 불과한거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다만 그걸 보는 인간의 해석이 다를뿐이다.
해석의 차이로 끝나야할 것을, 정보 자체의 부정까지 발전하는건, 비이성적인 행동이다.
까놓고 말해서 저 벤치마크 결과와 제품 우열이 모든 앱에서 공통되게 나타나는건 아니다.
아스팔트는 일반 마켓에 돌아다니는 버전과 갤럭시 S2 용이 따로 있을 정도고,
인피니트 블레이드2 는 최적화가 아이폰 4S 에 되어있다.
자신이 쓰는 앱에 따라 실제 성능은 천지차이라는거다.
어떻게든 우열을 가르고 싶어하는 인간 본성상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대체 제품의 우열은 무엇으로 판단하느냐.
엄밀히 말하면 모든 경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벤치마크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최소한의 참고 자료는 필요할 것 아닌가.
그게 벤치마크 앱,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존재의의다.
특정 게임에서 저 많은 제품들을 테스트해서 프레임을 비교하고 그걸로 우열을 가린 결과를 보여주면 저 결과가 틀렸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래봤자, 이 앱에서는 결과가 이렇고, 저 앱에서 결과가 이렇다는 수준의 결론에 지나지 않는다.
애초에, 내가 스마트폰, 태블릿 정보보려고 매일 확인하는 국내외 사이트가 80개 가까이 되는데, 그 중에 게임앱에 대해 체계적으로 벤치마크하는 사이트가 단 한군데도 없다.
(무슨 자료를 퍼와도 왠만해서는 내가 이미 본거란거다.)
있어봤자 단편적인 수준의 테스트라 벤치마크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이고.
GLBenchmark 가 실제 게임성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있다.
저건 그저 제품의 최대역량을 뽑아내서 보여줄뿐이다.
까놓고 말해서 게임에서는,
SGX가 제일 낫고, 생각없이 하기에 가장 편하고,
테그라는 테그라존 덕에 그나마 괜찮고,
Mali 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고,
Adreno 는 그저 안습이다.
이 뻔한 사실은 딱 이 선에서 끝나야되는거다.
그리고 모든 앱에서 저렇지 않다는거 앞서 말했다.
그런데 모든 앱에서 SGX, 테그라가 좋아야되고, 그렇지 않은 앱을 구라벤치에 무가치한 것으로 평가하는건,
유치하기 짝이없는 생각이다.
(여기서 1등이니 다른 모든 곳에서도 1등이어야한다? 무슨 초딩의 발상이냐?)
벤치마크 앱이 조작한다고 없던 성능이 튀어나오는게 아니다.
Mali-400MP4 나 SGX543MP2 의 성능이 높게 나오고, 다른 제품의 성능이 낮게 나오면,
그건 전자의 두 제품의 성능이 뻥튀기되어서 성능이 나오는게 아니라, 다음의 둘 중 하나이다.
1. 그 외 제품들이 최적화를 엉망이다. 소위 말하는 발적화다.
2. 제품의 최대 역량이 원래 그 정도 차이가 나는거다.
2번이 기본적으로 맞는거다.
벤치마크에서는 성능이 높게 나오는데, 게임 등의 다른 앱에서 벤치마크만큼의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최적화의 미비로 제품의 최대 역량을 보이지 못 하는거다.
물론 1번의 가능성도 완전히 무시할 순 없다.
Mali-400MP4 (갤럭시S2) 만해도 발표 때 전시장에서 측정한 결과와 제품 출시 후 측정 결과가 차이가 심한 편이다. 그 사이 최적화가 이루어졌다는거다.
벤치마크에서 하위결과인 제품이 더 우수하다고 우기는건, 그 제품의 최적화가 엉망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얘기다.
그런데 저 제품들이 시장에 나온지 짧게는 3개월에 길게는 3년이다.
그 정도 기간이면 대략적인 최적화가 끝나고도 남을 시간이다.
결국 1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거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벤치마크는 제품의 최대역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성능은 앱마다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실성능과 벤치마크 결과의 차이를 좁혀주는 것이 최적화라는 과정이다.
2. 현재의 컴퓨터 그래픽카드 벤치마크처럼 각종 게임에 대해 다양한 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 정리한 자료가 있다면, 좀 더 제품간의 우열이 명확해질 것이다.
그런데 그걸 하는 곳이 아무도 없다.
다들 입으로만 게임상에서 프레임 저하, 체감을 논하지, 그 누구도 프레임을 측정하고, 데이터화해서 정보로 만들지 않는다.
그 정도의 열정과 노력도 없으면, 저 자료를 부정할 자격은 없다.
3. 벤치마크는 실성능과 크든 작든 차이가 존재하기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이다.
다만, 이론적인 최대 성능을 비교하는데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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