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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하드웨어

23인치, 27인치 IPS 모니터 고르기.

by gamma0burst 201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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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고르면서 정리한 내용. (2012년 4월초 기준)

-
LCD 방식에 흔히 알려진게, IPS, TN, VA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가 있지만, 제조사마다 제각각 약간씩 바꾼 모드를 만들어서 생산하고 있다.

현대전자에서 FFS 방식이라는 소위 말하는 끝판왕격인 기술을 개발했지만,
투자 여력이 안 되서 결국 사장되고,

삼성, 히타치, LG 등에서 라이센스를 사거나, 지분을 사거나, 혹은 이름만 바꿔서 몰래몰래... 하는 식으로 FFS 기술을 써먹고 있다는 뒷얘기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런 기술적이 부분이 중요한게 아니니 패스.

특징만 간단히 보면.

IPS : 시야각 굿, 느린 응답속도, 잔상발생 가능성 높음.
VA : 빛샘 현상, 느린 응답속도, 시야각은 TN과 IPS 사이, 화질은 IPS 수준.
TN : 시야각 안습. 빠른 응답속도, 화질 안습, 빛샘 현상.

패널도 각 계열별로 종류가 하도 많아서, 정확히 이렇다고 단정지을순 없지만, 대략 저렇다는 것이다.

아래 짤은 돌아다니다 구한건데, 다나와에서 만든 분을 봤는데, 까먹었다.;;

(예전 판. TN과 IPS 비교만 보면 된다.)
(출처 : http://garuia.tistory.com/)



(최신 판.)
(출처 : http://garuia.tistory.com/)

크게 봤을 때, 현재 대세는 23인치 IPS, 27인치 IPS 라고 볼 수 있다.

22인치 미만, 24인치, 그 이상 등 전방위적으로는 TN 제품이 많지만, 동급의 IPS 에 비하면 분명 저가형이다.
TN하고 IPS하고 보여주는 색이 아예 다를정도로 성능차이가 있기도 하고...

PVA니 S-PVA 니 하는 VA 계열은 전멸에 가깝고,
삼성이 FFS 기술을 써써 만든다는 PLS 는 모니터 시장에서 흔적만 남아있다.
(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게 PLS 라던데...)


IPS가 대세로 흐르고 있는건, LCD 방식의 문제인 것 같다.
(국내에서 구경할 수 있는) IPS 계열을 생산하는건 LG뿐이고, 모니터 시장에 적극적인 것도 대기업 중에서는 LG뿐이다.
E-IPS 라는 저가형 IPS 를 생산해서 보급하려는 것도 LG이고, 자사의 모니터 라인업에 IPS를 적극 도입하려는 것도 LG이다.
TN 이 외의 선택은 IPS 밖에 없는 것이다.



- 23인치 IPS

16:9 1920 x1080 해상도를 갖는다.

대기업 중에서는 델과 LG만이 유일하게 제품을 판매 중이다.

LG의 경우 IPS236V-PN, M235IPS-PN 이 과거 대세였는데, 플웨즈 리뷰를 보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다.
최근에 나온 것이 TV 기능이 있는 M2352D-PN, 3D 기능이 추가된 DM2352D-PN 인데, 최상급 패널이라는 AH-IPS 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LG측의 답변이 있었다고 한다.
명확한건 뜯어서 패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불확실하지만 기대를 갖게하는 부분이다.
만약 AH-IPS 라면 스펙대비 가격이 굉장히 싸다.
(여담이지만 LG에서 FFS 방식을 쓴 패널을 AH-IPS 라고 부른다는 얘기가 있다.)

델은 U2312HM 이 유일한데, 플웨즈 리뷰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문제라면 AS
좋다는 사람도 있고, 무상 기간 지나면 지옥이라서 그냥 사설업체에 수리맡기는게 낫다는 악평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보면 국내 중소기업과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별로 안 좋다는 얘기.



- 27인치 IPS

16:9 2560 x1440 해상도.

이 쪽은 중소기업의 천국이다.
그래서 AS가 걸린다.
AS 불만이 없는 업체가 단 한군데도 없다.
그나마 상위 2~3군데 정도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신 가격이 비싸다.
무결점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불안한게 사실이다.

AS에 왜 이렇게 목매냐하면은, 몇 년전에 산 중소기업 제품이 고장났는데, AS받으려고 했더니 업체가 사라졌다. ㅡㅡ^
LG는 27인치 제품을 5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게 바이패스(By Pass) 방식과 A/D 보드를 거치는 방식이 있다.

27인치 중 싼건 대부분 바이패스 방식이다.
바이패스 방식은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정보를 A/D 보드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출력하기때문에 그래픽 카드에서 듀얼링크를 지원해야한다.
듀얼링크 지원 여부는 제품 정보를 보면 대부분 확인 가능하다.

바이패스 방식의 단점은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바이패스 보드의 롬에 표준 규격 정보가 제대로 기록되어 있어야하는데, 중소기업의 열약한 상황에서 이런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간혹가다 있다.
또한, 부팅 초기 화면을 제대로 표시 못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바이패스 방식의 제품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입력 포트를 보는 것이다.
DVI 포트 하나뿐이라면 100% 다.

A/D 보드를 사용한 제품은 다양한 입력 포트를 지원하기때문에 확인이 쉽다.
가장 만만한게 HDMI 포트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가격도 더 비싸다.
대신 호환성은 높은 편이다.
이런 제품은 중소업체 중에서 규모가 있는 몇개 업체 정도 밖에 출시하지 않는다.
A/D 보드를 제작할 기술이나, 혹은 커스텀할 기술이 있어야하기때문인듯.

패널은 LG가 완전 장악하고 있는데, 애플 시네마에 들아가는 패널과 동일한 패널이라고 한다.
최상급 패널이라는 얘기다.


-
결국 IPS 모니터를 산다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1. LG 23인치
2. 중소 27인치 바이패스 방식
3. 중소 27인치 A/D 방식

가격적으로는 대기업 23인치와 중소기업의 바이패스 방식 27인치가 비슷하다.
A/D 방식 27인치는 10만원정도 더 비싼 수준.
5월에 LG에서 27인치 제품을 출시한다고 하니 기다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긴하다.

판단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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