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Q가 저질 퍼포먼스로 털리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서 스펙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지정요금제라서 진정한 버스는 아니지만)벌써 버스가 풀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약간 충격.;;
어차피 주목하는건 cpu뿐이지만요.
찾아보니 스냅드래곤 QSD8650 라더군요.
하는 김에 생각한 htc 디자이어도 찾아보니 QSD8250
둘 차이는 msm칩뿐. CDMA방식의 LGT 이동통신 서비스 호환을 위한겁니다.
8250은 WCDMA, GSM만 지원.
사양이라고해도,
클럭 1Ghz
공정 65nm
ARMv7 기반 - ARM11에서 퀄컴에서 자체적으로 개량한건데 구조적으론 ARM11과 Cortex A8 중간이고 성능적으로 Cortex A8에 근접하게 나옵니다.
gpu adreno200(amd의 imageon z430) - 22M triangles/s, 133M pixels/s
그런데 QSD8650A가 있는데 이건 공정이 45nm고, 최대클럭 1.3Ghz에 gpu가 adreno205로 바뀌었죠.
처음엔 이걸 썼나했는데 보니까 그런거 같진 않네요.
adreno205는 정확한 정보는 아직 못 찾았는데, 200에 비해 2d 성능이 약간 향상되었다고하니 성능상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cpu + gpu 성능만 생각하면 넥서스원하고 같죠.
fill rate가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cpu랑 조합시 폴리곤 성능이 2200만 triangles/s.
아이폰 3gs가 2800만이고 갤럭시a가 1400만인걸 생각하면 그렇게 떨어지는 하드웨어 성능은 아니죠.
그럼 결국 소프트적인 문제라는건데.
LG측에서 최적화를 못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지만, 일단 정확한 정보만 놓고 판단하면
안드로이드 1.6 채용이 원인같네요.
2.1을 채용한 거의 동일한 스펙의 디자이어는 만족할만한 체감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1.6에서 2.1로 업해서 엄청난 체감향상을 느꼈단 경우가 많고,
2.1에서 2.2에선 2배나 그 이상의 성능 향상이 보고되고있단말이죠.
7,8월 중에 2.2로 업해준다고 LG측에서 발표했다니 기대할만 합니다.
여담이지만 LG에 소프트쪽으론 인력이 부족해서 구글이 os 발표하는 속도에 맞춰서 대응을 못 할정도라네요.
os 나오면 포팅도 좀 해보고 테스트 완료해서 업해주면 다음 버전이 나와버린다나.;;
LG에서 소프트적으로 지원을 안 해주는것도 문제이긴하지만, 구글 os 업뎃 페이스가 빠르긴하죠.
작년 한해만 1.5, 1.6, 2.0/2.1. 세가지나 나오고 2.2 나온지 얼마나되었다고 벌써 다음 버전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안드로이드 자체가 웬만큼 완성이 될때까진 이런 상태가 지속될듯합니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os업을 당연히 해야되는 사후지원으로 생각 안하고, 해주면 자신들이 큰 선심이라도 쓰는듯 생각하는 마인드를 고치지 않는한 그저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남을 수 밖에 없겠죠.
결론은 국내 업체들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싶으면 소프트쪽에 지원 좀 팍팍해달라는거.
'스마트폰 > 기타업체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nesas SH-Mobile APE5R (MP5225 플랫폼) (4) | 2012.02.11 |
---|---|
PS Vita 탑재 SoC 분석. (3) | 2011.12.18 |
XT800W 모토글램 스펙. (0) | 2010.12.03 |
모토글램 번들 microSD 성능 벤치. (0) | 2010.12.01 |
이자르폰 스펙.(스카이 IM-A630K) (0) | 2010.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