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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사양의 HD6950의 HD6970으로의 개조덕에 HD6950 2GB의 인기가 제법있는 가운데,
소수이지만 실패 사례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http://www.techpowerup.com/articles/overclocking/vidcard/159
일부 사례를 모은 것이지만, 445건 중에 실패사례 15건.
성공률 96%입니다.
실패한다 어쩌고해도, 역대 SP(예전엔 쉐이더) 개조 역사 중에 이 정도로 성공률이 높은적이 있었는지.
국내의 사례도 비슷한 패턴인데,
대부분이 1408개에서 1536개로 SP개수 개조는 되는데, HD6970의 클럭에서 안정화가 안 되는겁니다.
HD6950의 800MHz/5000MHz(코어/메모리)에서 HD6970의 880MHz/5500MHz로 오버클럭이 이루어지는데, 이 클럭에서 안정화가 안되는 것이지요.
HD6950과 HD6970간의 어떤 차이가 이런 현상을 발생시키는걸까요.
HD6970과 HD6950간의 하드웨어적인 차이를 보겠습니다.
위가 HD6970, 아래가 HD6950입니다.
http://www.hynix.com/products/graphics/graphics_sub.jsp?menuNo=1&m=3&s=4&menu3=05&RK=26&RAM_NAME=GDDR5%20SDRAM&SUB_RAM=2Gb
- 메모리
HD6970 : 하이닉스의 GDDR5 메모리로 H5GQ2H24MFR R0C
HD6950 : 하이닉스의 GDDR5 메모리로 H5GQ2H24MFR T2C
HD6970의 메모리는 1.6V 최대 6GHz를 보장하고,
HD6950의 메모리는 1.5V 최대 5GHz를 보장합니다.
어차피 HD6970의 바이오스를 씌우면 메모리 전압이 1.6V가 인가되고,
이 전압에서는 HD6950의 메모리라도 5.5GHz정도는 충분히 들어갑니다.
실제로 HD6950을 단순히 오버클럭했을 때, HD6970 클럭까지는 무난하게 된다는게 중론입니다.
HD6970으로 개조했을 때, 안정화가 안 되는 이유로 가장 크게 꼽는게 메모리인데,
클럭때문이 아니라 메모리 타이밍이 달라지기때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HD6970의 메모리 타이밍이 더 빡빡했고, 그 때문에 HD6950의 메모리로는 HD6970의 클럭과 메모리 타이밍을 둘 다 만족시키기 어려웠던거겠지요.
HD6970 메모리의 실제 동작클럭에 비해 보증클럭이 더 높아서, 메모리 타이밍을 조절할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메모리가 원인인건 맞습니다.
그래서 메모리타이밍을 조절한 바이오스, SP개수만 풀어주고 클럭은 HD6950인 상태로 바꿔주는 바이오스 등, 커스텀된 바이오스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 보조전원
HD6970 : 8+6핀. 300w 공급 보증.
HD6950 : 6+6핀. 225w 공급 보증.
이전에도 밝혔듯이 최소한의 공급 기준이기때문에 전력 공급량의 차이가 개조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 전원부 컨트롤 칩
HD6970 : 볼테라 VT1556MF
HD6950 : 볼테라 VT1586MF
- 쿨러
HD6970 : 12V 2.0A
HD6950 : 12V 1.2A
HD6970 개조 후에 온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쿨러의 스펙차이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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