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adeon HD6950, HD6970으로 변신!!

이전 HD6900 포스팅에서 HD6970과 HD6950을 비교하면서 바이오스 변경을 통한 변신 가능성을 언급했었습니다.
(AMD Radeon HD6970, 6950 출시. 성능, 평가.)

- HD6970과 HD6950의 비교.(보려면 더보기를 클릭)

하드웨어적으로 보조전원을 제외하고는 두 제품간 차이는 없습니다.
코어가 다르다지만 그것도 동일한 Cayman코어에 SIMD 2개만 차이나는 상황이라 동일하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이걸 근거로 가능성만 제시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_-;;

http://www.techpowerup.com/articles/overclocking/vidcard/159

두 제품간의 스펙차이입니다.

SIMD 2개 분량의 스펙차이 + 클럭 차이뿐입니다.
소비전력은 그저 하드웨어에 딸려오는 스펙일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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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즈에는 아예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만든 원클릭툴까지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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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파워업에서 올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방법은 레퍼런스 디자인의 HD6950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어차피 지금 풀린 제품들이 전부 레퍼런스 디자인입니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실패해서 그래픽카드가 한낱 벽돌로 변하는 일이 일어나도 그건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1. Grab ATI Winflash from here (32 & 64-bit).
- Winflash 다운로드

2. Download HD 6970 BIOS. The Sapphire one I linked to will work on all reference design cards from any vendor.
- HD6970 바이오스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건 사파이어사의 바이오스지만 이건 벤더에 상관없이 모든 레퍼런스 제품에서 동작합니다.

3. Make sure the BIOS switch on the card is set to the 1 position (pictured further down if you don't know where it is).
- 제품의 바이오스 스위치를 1위치로 합니다.

2번 위치로 하면 기존 바이오스로 동작하고 1번 위치로하면 사용자 셋팅의 바이오스로 동작하는겁니다.
우리가 하려는건 사용자의 커스텀이니 1번 위치로 해야겠죠.
기존의 바이오스를 온전히 보존해서 나중에 실패했을 때, 스위치 변경만으로 손쉽게 원래 상태로 돌리기위한 안전장치가 되어줍니다.

4. Run ATI Winflash, click Save to save your BIOS, so you have a backup in case something goes wrong.
- Winflash를 실행해서, Save(한글판에선 저장)을 클릭해서 기존의 바이오스를 백업합니다.
실패를 대비한 2중, 3중의 안전조치.

5. Load the HD 6970 BIOS into Winflash by clicking Load Image, followed by Program.
- Load image(한글버전엔 이미지로드)를 클릭해서 아까 다운받은 HD6970의 바이오스를 로드합니다.

6. Let the flashing process complete and reboot your system.
- 플래싱 과정이 끝나면, 시스템 재부팅.

7. Check the shader count using GPU-Z, it should show 1536. Make sure you use version 0.5.0 or newer, the official 0.4.9 version does not support HD 6900 Series properly. If you see a shader count of 1600, your GPU-Z version is outdated.
- GPU-Z를 이용해서 쉐이더 개수가 기존의 1408에서 1536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개수가 저 두 숫자와 다르게 나오는건 GPU-Z 버전의 문제이니 최신버전을 다운받아서 확인.

8. To ensure maximized performance open Catalyst Control Center, go to the Overdrive tab and set the PowerTune slider to the +20% setting. The "Testing" section of this article has more data on that.
- 드라이버와 테스트로 안정화 및 바이오스 변경이 성공했는지 확인.
(사실 이 과정이 굳이 필요한지.....그냥 하다가 문제 생기면 원래 상태로 돌리면 됩니다.)

9. Check stability in Windows desktop applications and games.
If you get an error like ID mismatch or Could not erase ROM, then you'll have to do some extra work in a Windows command prompt (or DOS): Run atiwinflash -unlockrom 0 followed by atiwinflash -f -p 0 bios.bin where bios.bin is the path and filename of the HD 6970 BIOS you downloaded.
- 5,6 과정에서 ROM을 삭제할 수 없다고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다음의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 Unpack the Winflash download onto your desktop in a folder called "winflash"
다운받은 Winflash 파일을, winflash폴더를 만들어서 거기에 압축을 풉니다.

- Save the 6970 BIOS in your Winflash folder and name it unlock.bin
다운받은 HD6970 바이오스를 winflash폴더에 넣고 unlock.bin으로 이름을 변경.

- Click Start Button
윈도우상에서 실행을 실행.(어감이 이상하지만;;)

- Type "cmd"
- Right click the entry and select "Run as Administrator"
- Black command prompt windows opens
cmd 입력 후 엔터.(관리자 실행)

- Type "cd %USERPROFILE%\desktop\winflash"
cd %USERPROFILE%\desktop\winflash 를 입력 후 엔터.
(USERPROFILE%\desktop\winflash 는 압축을 푼 winflash폴더의 경로입니다. 예시에서는 바탕화면에 한걸로 되잇습니다. 본인이 압축 푼 경로는 직접 확인해서 명령어를 변경해야합니다.)

- Type "atiwinflash -unlockrom 0" <-- the 0 means first adapter, if you have multiple cards, physically uninstall all but the one you want to flash
atiwinflash -unlockrom 0 입력 후 엔터.

- Type "atiwinflash -f -p 0 unlock.bin"
atiwinflash -f -p 0 unlock.bin 입력 후 엔터.

- It should complete the flashing process with a message saying something with "verified".
 변경이 끝나면 메세지가 뜰거라는데 뭐라도 뜨겠지요.


필요한 모든 파일은 링크로 가면 해당 사이트에서 다 구할 수 있게 링크가 있습니다.
플웨즈 리뷰에서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내용이 친절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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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과정이 끝나면,

기존의 HD6950이

HD6970으로 변신합니다.

실제 성공한걸까요.

성능, 소비전력 모두 HD6970과 동일합니다.


39만원 제품이 손쉽게 49만원 제품이 되었습니다.
오버클럭 여유도 더 커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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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실패하면,

스위치를 2로 옮겨서 재부팅한 후에, 아까 백업해둔 바이오스로 위의 과정의 반복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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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거로는, 사파이어, MSI, 아수스, 기가바이트, 파워컬러, HIS 제품이 성공이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HD6950제품은 저 6종이 전부입니다.;;;
레퍼런스 디자인이면 죄다 된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표본이 부족해서 무조건된다고 100%확신할 수는 없지만, 엄청나게 성공확률이 높다는건 분명합니다.
국내 유통이 안되는 XFX, Club3D 제품도 성공 사례가 올라왔습니다.
아직까지 실패 사례는 보고된게 없습니다.

추가(12월30일)
쿨엔조이에 실패사례가 한건 나왔습니다. 바이오스 덮어씌우기까지는 성공했지만 안정화가 안 되었다는군요.
국내외 성공사례는 현재까지 90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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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바이오스용 스위치 덕에 그 어떤 바이오스 변경 신공보다 실패부담이 낮은 편입니다.
6+8핀과 6+6핀의 차이때문에 전력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차피 6핀과 8핀이 공급한다는 전력량은 최소 기준치이고, 대부분 그 이상을 공급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겁니다.
실제로 HD6970과 비슷한 소비전력의 GTX570은 6+6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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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형태로든 이런 식의 변신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저조차 어느정도 예상했다면 말 다한거지요.)
두 제품이 디자인이 동일하다는 것도 있을뿐더러, 출시전에 일부 HD6950 제품을 HD6970으로 돌린다는 루머도 있었거든요.
결국 초기 샘플에서 HD6970이 1920sp였고, HD6950이 1536sp였는데, 중간에 계획을 변경해서,
6970이 1536sp, 6950이 1408sp로 확정되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초기에 1920sp 샘플의 벤치마크로 추정되는 정보가 올라왔었죠.
당시 벤치나 성능예측으로 보면 GTX580에 10%이내로 근접하는 실게임성능입니다. 벤치로는 동급이고요.)
변경 과정에서 6970이던 물건이 바이오스 변경을 통해 6950으로 바뀌어서 판매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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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입장에서는 뼈아픈 실책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정황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서도, cpu 변신 때와 같은 일이 또 벌어지다니요.

상위제품 판매에 영향.(하이엔드 제품 살 정도면 저정도 과정은 할 수 있는 사람의 비중이 높습니다.)
상위제품 사용자들이 느낄 박탈감.
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줘서, 이미지 타격.
그렇다고 경쟁사와 시장상황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함.(저걸 할 사람들은 전체 유저 중 극소수이기때문에)

결국 AMD에게 유리하게 시장상황이 돌아가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건 AMD cpu의 상위제품으로의 변신이 일어난 이후, cpu시장에서 이미 확인된 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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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레퍼런스 제품에서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AMD 제품 중 레퍼런스 디자인은 초기 물량에 한정되어있는 편이고 금방 물량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겠습니다.
레퍼런스 물량이 단종되고, 비레퍼런스 디자인 제품이 나올 때까지 이 문제로 여파가 계속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