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데 대단한건 아니고요......
현재 엑시노스5410에 제기되고 있는 하드웨어적 문제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그렇다면 그것이 빅리틀 모델 지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1) 정말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는가?
몇 가지 상황설정이 가능합니다.
1. 원래 없었다.
2. 초기에 잠시 있었으나 금방 해결되었다.
3. 초기에 있었고 많은 시간이 지나서 비교적 최근에 해결되었다.
4. 여전히 존재한다.

저는 3번 상황을 가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다른 상황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건 염두해두셨으면 합니다.


(2) 어디가 문제인가?
먼저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IKS를 시연했음에도 실제 출시된 제품은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
2. CCI-400 의 문제로 Disable되어서 나왔다는 얘기가 나왔으나 삼성측은 부정.
3. 파워, 설계 문제로 인한 발열 이슈가 있다고 언론에서 얘기함.


(CCI-400 문제를 삼성은 부정.)

우선 2번부터 따져볼까요.
2. CCI-400 의 문제로 Disable되어서 나왔다는 얘기가 나왔으나 삼성측은 부정.

CCI-400이 disable되었을 때 빅리틀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빅리틀의 태스크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건 전환속도이고, 전환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건 CPU 간에 전환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느냐, 캐시 일관성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입니다.
빅리틀에서는 CCI-400을 통한 하드웨어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방식과 비교해서 가장 큰 장점은 Cache flush 혹은 Cache clean 단계가 생략되면서 전환시간을 크게 줄인다는겁니다.

CCI가 있으면 전환시간이 20~30us 이하이지만, CCI가 없으면 최악의 경우 1ms 이상입니다.
나오는 얘기대로 CCI에 결함이 있어서 Disable되었다면 성능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엑시노스5410에 그런 성능 손실이 보이는가.
만약 엑시노스5410에 CCI-400 문제가 있었다면 엑시노스5420에서는 그 문제가 수정됐을겁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보이는 테스트 결과들로 봐서는 이 둘의 동클럭 성능 차이는 오차범위 수준입니다.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CCI-400 문제의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나머지 상황을 보겠습니다.
1. IKS를 시연했음에도 실제 출시된 제품은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
3. 파워, 설계 문제로 인한 발열 이슈가 있다고 언론에서 얘기함.

여기서는 두 가지 의문이 해결되어야합니다.
- IKS는 안 되는데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은 가능한 이유.
- 발열이 발생한 이유.

- IKS는 안 되는데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은 가능한 이유.
클러스터 단위의 스위칭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코어 단위의 스위칭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미입니다.
코어 단위로 스위칭이 발생한다는건 한 클러스터 내에 있는 코어들의 동작 상태가 다 제각각이라는겁니다.
4개의 Cortex-A15 코어가 있다면 어떤 코어는 돌고 있고, 어떤 코어는 꺼져있는겁니다.
코어 단위의 스위칭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각 코어의 파워, 클럭 on/off에 문제가 있을겁니다.
CPU의 클럭이 정지되는 상태(일반적으로 말하는 C2 state)에서의 동작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처럼 코어가 on/off 되어줘야하는데 그게 잘 안 됐을 가능성.)

- 발열이 발생한 이유.
IKS가 안 되더라도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도 빅리틀입니다.
발열의 원인인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다른 부분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데이터는 CPU - L2 캐시 - CCI-400 - DRAM의 체인 속에서 움직이기때문에 소비전력과 그에 따른 발열 문제의 원인도 이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요소는 DRAM뿐이니 원인은 일단 DRAM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엑시노스5410에서만 DRAM 자체의 소비전력이 특별히 높아지는 것이 아니니 정확히는 DRAM의 운용 방식에 원인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아마도 Row buffer 운용(관리) 정책이지 않을까 추측.

DRAM에서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과정을 보면,
데이터를 가져오기위해 해당 데이터의 메모리 주소 정보를 보냅니다.
여기에는 메모리의 Column(행), Row(열)에 대한 정보가 포함됩니다.
먼저 Column을 먼저 찾고 이를 Sense Amplifier로 복사, Sense Amp에서 행을 찾습니다.
만약 Sense Amp를 계속 Charge 시켜놓고 있다면 이를 Page(Row buffer)가 Open되어있다고 합니다.
(Open page policy 라고 합니다.)
만약 다음 데이터가 같은 Row에서 나온다면 이를 Page hit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Open page policy는 데이터의 Locality가 높을 때 유용합니다.
(동일 데이터나 그 근처 주소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액세스할 때을 Locality가 높다고 합니다.)
Open된 Page가 캐시와 같은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장점으로는 레이턴시가 작아집니다. 빠른거지요.
단점은 소비전력이 높습니다. Sense Amp를 계속 Charge되어있기때문인데 Close page policy의 3배 이상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경우는 Open page policy와 Closed page policy의 중간쯤에 위치합니다.
Hybrid(adaptive) page policy 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어느 한 쪽만을 사용하는 극단적인 형태가 아닙니다.

만약 무언가의 이유로 엑시노스5410이 Open page policy로 고정되어 있다면 DRAM의 소비전력은 높아질 것이고 발열의 원인이 될 수 있을겁니다.


(3) HMP 지원이 가능한가.
결국 이런 얘기를 하는건 엑시노스5410이 HMP 지원이 가능한가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함일겁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도 그런거겠지요.

앞서 유추해 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KS가 아닌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으로 동작하는건 코어단위의 파워, 클럭 on/off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때문.
2. 발열 이슈는 메모리 정책이 Open page policy일 가능성때문.


(ADB-400이 문제??)

2번은 메모리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때문에 HMP 지원과 관련이 크게 없지만 1번은 그렇지 않지요.

코어단위의 파워, 클럭 on/off에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는 유닛은 ADB-400입니다.
Asynchronous Bridge라고도 합니다.
각 파트에 공급되는 클럭/파워 도메인을 관리합니다.

사실 코어단위의 파워, 클럭 on/off에 문제가 있다는 가정만 본다면 그 상태에서 HMP의 지원은 거의 불가능하고, 가능하다하더라도 상당히 제한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코어를 완전히 끄는 것이 아니라 클럭과 전압을 최저로 낮추는 꼼수를 쓸 수 밖에 없을겁니다.
굳이 한다면 말이지요.
하드웨어적인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을겁니다.
문제는 이렇게 한다면 HMP를 통한 소비전력 절감효과가 크게 작아진다는겁니다.
좀 더 추측해보자면 메이쥬는 이런 점을 안고가더라도 소프트웨어적으로 HMP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이라면......이렇게 할바에 그냥 안 할 것 같네요.


(4) 정리.
엑시노스5410이 IKS가 아닌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이 적용된건 코어단위의 파워, 클럭 on/off에 문제가 있기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인은 정황상 CCI-400가 아닌 Async Bridge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HMP 지원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무리해서 지원한다하더라도 HMP 지원으로 인한 효과를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발열 이슈는 메모리 정책이 Open page policy이기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p.s. 글쓰면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글이 참 무미건조하고 딱딱하네요. 




Posted by gamma0burst Trackback 0 : Comment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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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플리즈 2013.10.14 12:37

    이전 엑시노스는 나름 최신의 DVFS 기술을 도입하고, 잘 이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옥타의 경우는 참 뼈아프네요. 확실히 시간에 쫓긴 흔적이 좀 보입니다.

    결국 4위로 내려가고, 오늘 보도자료에서는 바로 14나노 핀펫으로 넘어간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차기 엑시노스를 14나노로 제작하고, wide io램을 도입한다고.... 내년 후반기에 나온다는 자체설계 AP가 좀 기대되는군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15 00:11 신고

      자세한건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 기사는 좀 조심해야 합니다.
      거짓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것저것 다 섞어버려서 진실도 아닙니다.

    • addr | edit/del 미르 2013.10.19 04:24

      이전에 14나노를 연말에 생산한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사실이군요
      삼성에서 차근차근 진행을 한것같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나그네 2013.10.14 15:09

    심각한 결론이네요. 진짜 5410은 노답 빅리틀 1세대 고자일까요.. ㄷㄷㄷㄷ

  3. addr | edit/del | reply 키리바시 2013.10.15 04:06

    뭐 이제와서 신경쓸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판매량을 보나 도입기종 수를 보나 5420 전환시기를 보나..
    애초에 5420이 5410이랑 괄목할만한 성능차가 있는게 아님에도 조기출시되었다면 사실상 까보지 않아도 5410의 결함은 이미 증명이 된 샘이고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15 20:59 신고

      일단 5420이 5410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능차가 있고요.
      그래서 그런 정황 근거로 5410 결함을 유무를 판단하는건 잘못된듯.

      결함 가능성이 높다는건 동의합니다.

    • addr | edit/del 키리바시 2013.10.16 04:01

      객관적인 성능차를 부정할 생각은 없제만 출시주기같은 것을 고려해보면 5420이 제 궤도를 찾은 느낌이고 5410이 괴작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게 사실이라..
      뭐 GPU 성능에서는 괄목할만한 차이가 있었지만 일단 글에서 언급하는 내용이나 주 화제가 되는 CPU 부분에서 이야기하자면 그렇다는 이야기였습니다.. '_'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16 19:40 신고

      CPU 성능도 15~20% 정도 올랐으면 향상이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5410이 어중간하게 붕 떠버린건 사실이지요.ㅎ

  4. addr | edit/del | reply 흡혈귀왕 2013.10.15 19:09

    음모론 아닌 음모론 제기~
    감마님은 이미 정확한 이유와 HMP 지원 유무를
    알고 계신다~(퍽!)

    현재 갤포 쓰고 있는데 Cortex-A15 쿼드인지라
    충분히 쌔고쌘 성능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기전력이 깡패...

    그 구린 클라스터 마이그레이션으로도
    이정도이니 IKS와 GTS는 어느정도 수준일지 기대중
    이건 갤놋10.1 2014 구입후 봐야겠네요...

    암튼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감마님
    간만의 포스팅 잘봤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16 08:11 신고

    하드웨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있더라도 파워 문제 정도...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을 채택한 이유는 소프트웨어적 미완성...시연때 IKS였던 건 실제로 구동되는 게 아닌 그냥 시연되는 듯한 영상 플레이 중이었기 때문에(이건 엄연한 사실이지 말입니다.)...그럼에도 그런 식의 시연을 할 수 있었던 건 차후 지원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네요 국내판 갤포 유저로서.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16 19:41 신고

      지금 상태로도 괜찮으니까 만약 HMP 미지원이라도 그렇게 치명적 문제는 아니지만 아쉬운건 사실이네요.

  6. addr | edit/del | reply truth 2013.10.16 23:55

    여기저기에서 5410에 대해 안 좋은 말들이 많이 보이네요.. 타사이트에서 스냅600보다 저평가 받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ㅜ 갤포가 실사용시 ap간 스위칭문제때문에 많이 버벅인다고 불만이 많던데 해결방법은 없는걸까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17 21:12 신고

      버벅이는거 없다는 얘기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버벅이는게 있을지 몰라도 그걸 스위칭 딜레이탓으로 돌리는건 궤변이라고 봅니다.

  7. addr | edit/del | reply 미르 2013.10.19 04:22

    삼성이 5410 제품에 대해 할수있는건 해주길바랍니다
    이번 교훈은 문제가 있으면 쓰지않고 보완뒤 하반기에 후속제품으로 내놓는게 좋았다는거죠
    14나노도 갤럭시s5를 상황에따라 늦게 내놓던가 수율을 잘높여서 내년초에 봤으면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19 23:52 신고

      S.LSI 사업부 입장에서보면 그게 그렇지가 않을테니까요.
      한번 건너뛰면 그 이후에 다시 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지요.
      갤S5에 14nm 들어간다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솔직히 20nm도 힘들다고 봅니다.

  8. addr | edit/del | reply 흡혈귀왕 2013.10.20 15:38

    엥?! 20nm도 무리라고 보시나요?ㅎㄷㄷㄷㄷㄷ;;;;
    저도 내년 14nm 갤파이브는 무리고 20nm일거다라 생각했는데;;;

    내부 사정(?)을 알고있는 감마님이 그말씀하시니깐 괜히 불안해지네요;;;ㅎㄷㄷㄷㄷㄷ;;
    갤포 19탄건 신의한수였나...ㅎㄷㄷㄷㄷㄷ;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0 16:23 신고

      갤S5에 들어가는거에 대해서 그렇다는겁니다.
      삼성이 갤S5 제조 시점에 20nm 제품을 생산할 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율(=생산량)이 확보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봅니다.
      AMD, 엔비디아 신제품이 28nm로 나오고 TSMC 20nm에 대한 얘기가 썩 좋지 않을걸 참고해도 그렇고요.

      S.LSI 사업부의 생산력 여부와 별개로 무선사업부에서 갤S5에 뭘 넣을지 결정하는 기준이 있을겁니다.
      대표적인게 단가.
      20nm 공정의 수율 혹은 근본적인 공정 특성상 코스트가 상승한다면 무선사업부에서 엑시노스를 배제해버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으니까요.
      S.LSI는 그에 맞춰서 대안을 제시해야겠지요.
      스냅드래곤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 내부사정 잘 몰라요.;; 보안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 addr | edit/del 흡혈귀왕 2013.10.20 17:17

      역시 보안이 철저한가보군요~ㅎㄷㄷㄷ
      저희회사도 오죽한데 삼성이라면야 뭐~

      그렇다면 내년 엑시노스는 성능 향상은
      그닥 없을 확률도 배제 못하겠군요...

      안그래도 테그라5도 28nm로 나올거다란 이야기가 있더군요.
      퀄콤 APQ8084도 그렇구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0 22:43 신고

      아직 28nm에서 더 쮜어짤 여력이 있긴합니다.
      클럭당 전력(mW/MHz)이 나아질 여지가 있고 그러면 클럭을 올릴 여지도 있다는거지요.

  9. addr | edit/del | reply 고영균 2013.10.21 20:36

    아래 링크에 갤럭시S4 LTE 버전이 HMP를 지원 한다는 루마 인데 정말 지원 할지 궁금 하내요.

    http://www.nextpowerup.com/news/4582/galaxy-s4-gt-i9500-gets-android-4-3-update-too.html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2 08:14 신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시기적으로도 삼성이 발언한 4분기와 맞물리고, 삼모바일의 4.3 업데이트 글을 보면 안투투 스코어가 25000~26000 정도에서 29000~30000 정도로 올랐다고 했는데 HMP가 아니고서는 이정도 점수가 못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2 23:33 신고

      예전에 갤S4에서 IKS가 안 먹힌다는 XDA의 얘기로 난리난적이 있었지요.
      단순히 HMP 지원의 흔적이 있다고 그게 젹용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다만 삼모에서 말하는 안투투 점수향상이 사실이라면 HMP가 적용됐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GPU API 지원 확장같은 변수가 있을 수 있기때문에 단정짓기는 힘들지만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3 08:41 신고

      재미있는 것은 삼모바일에선 점수 증가를 언급했지만 HMP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정작 HMP를 언급한 nextpowerup의 갤S4(GT-I9500) 퍼포먼스 리뷰를 보면 안투투의 점수가 오르기는 커녕 소폭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일단 해당 글의 내용으로 봐서는 부동소수점 연산 점수가 7000점이나 떨어진 것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 이럴 때마다 제가 너무나도 깊은 환상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3 18:51 신고

      HMP 적용의 근거가 안투투 점수인데 스크린샷 하나 없으니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요.
      4.3펌이 공식으로 풀리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3 21:02 신고

      +nextpowerup이 GT-I9500의 퍼포먼스 리뷰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HMP를 부정했습니다(...) 이유는 리눅스 커널 3.4.5 기반이라서;; 그럼 리눅스 커널 3.8 기반의 킷캣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어디서 HMP를 리눅스커널 3.8에서 테스트중이란 문장을 봐서...그런데 그렇다면 그건 소프트웨어적 미완성이지 하드웨어적 문제가 아니란 말이니 최소한의 가능성은 붙들어놓고 있네요. ......네, 압니다. 처절하리만치 절박해 보인다는 것을. ㅠ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3 21:39 신고

      ICS 시절에도 ARM에서는 테스트칩으로 빅리틀 할거 다 했습니다.
      커널 버전이 결정적인 부분인건 아닙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3 23:33 신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삼성은 부품 자체조달이라 내부적으로 쿵짝쿵짝할 수 있는데 충분히 했겠지 생각되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3 23:36 신고

      아이고...머리 아픕니다. ㅠㅠ; 제가 폰을 많이 쓰는 편인진 모르겠지만 방금 집에 도착했는데 배터리 1% 상태에서 아슬아슬했어서;;; 배터리 하나로 하루 쓰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HMP가 더 절박해지는 본인인지라...기술적 발전 이딴거 말고;;;

  10.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4 17:02 신고

    국내판 갤S4의 4.3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안 되고 업데이트 후 안투투 돌려보고 보고하겠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4 23:08 신고

      얘기나오는거보니 HMP는 아닌 것 같더군요.
      혹시 모르니 보고 기다려보겠습니다.ㅎㅎ

  1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4 23:51 신고

    달리 드릴 보고는 없고 안투투 점수를 부분별로 쓰겠습니다.
    총점/멀티태스킹/달빅/정수연산/부동소수점연산/램 처리/램 속도(?)/2D/3D/저장소 IO/데이터베이스 IO 순입니다.
    (참고 : 안투투 버전은 모두 최신 버전인 4.0.4입니다.)
    4.2.2 : 25828/5111/1692/2964/3042/1387/1917/1628/6013/1399/675
    4.3 : 26647/5815/1658/2957/3377/1395/1394/1605/6342/1454/650
    멀티태스킹 점수의 증가를 제외하면 오차범위 이내 동일 수준으로 보입니다. 램 속도라는 게 감소했는데 잘 모르겠구요.
    미스터리한 점이 2가지네요.
    #1. 삼모바일에선 어떻게 했기에 안투투가 29000~30000점이 나왔다는 말이 나왔는가. 애초에 이거 믿을 수는 있는 건가.
    #2. nextpowerup의 안투투 테스트에서 부동소수점 연산 점수가 왕창 깎여나가 총점까지 떨어질 정도였는데, 일단 저는 그런 일은 안 일어나네요. 오히려 10% 정도 증가했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5 00:28 신고

      벤치마크 부스터는 지웠나 해서 TwDVFSApp.odex를 찾으려고 했더니 없어졌네요. 다른 데 숨겨놨나...ㅡㅡ;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5 22:09 신고

      최적화는 많이 된듯하나 HMP 미지원인건 확실한듯 하네요.
      제 예상에 A15 쿼드 + A7 쿼드 구성에서 HMP 지원으로 A7 쿼드 성능이 더 붙으면 안투투 4.0 총점에서 대략 5000점이 올라야 합니다.
      그래서 삼모바일에서 주장하는 점수라면 HMP 가능성이 있다고 본거고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random-ad.tistory.com BlogIcon JordanK 2013.10.26 09:42 신고

      그런듯 합니다. HMP가 안 되면 IKS라도 주지...쩝.

  12. addr | edit/del | reply ㅇㅇ 2013.10.26 16:26

    삼성 SLSI 아직 EUV 아직 상용화 안시켰을텐데 14나노는 어떻게 구현하려고 그러는걸까요? GF보니까 Immersion-Triple patterning이 쓰루풋 너무 떨어져서 게이트만 트리플 패터닝으로 14나노로 제작하고 나머지 설계기준은 20나노에 묶어 두는식으로 공정을 구성한다고 하고, 인텔자료보니 트리플 패터닝하면 더블 패터닝보다도 쓰루풋이 1/4나 감소하던데...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7 14:04 신고

      삼성도 그런식으로 한다는 것 같더군요.
      FEOL은 14nm고 MEOL, BEOL은 20nm 수준으로 그대로 간다고요.
      EUV 장비가 양산에 적용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요.

    • addr | edit/del ㅇㅇ 2013.10.27 22:05

      Devil is in the details 라더니, Lithography, Scaling, Material 까지 Devils들이 너무 많군여... ㄲㄲ 전공생이지만 Under 10nm 에서도 ITRS projection을 씹어먹는 공돌이들의 위대함이 발현될까 흥미진진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7 22:11 신고

      10nm 밑으로는 패턴을 찍을 수는 있어도 제대로 작동할런지 의문이네요.
      문제가 TR뿐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요소들까지 포함하면 문제는 더 까다로워지겠고요.
      업계에서는 벌써 미세화 추세의 정체와 그에 따른 업체간 기술격차 감소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지요.

      또 모르지요.
      상상도 못한 방법이 나오면서 공밀레의 위력을 보여줄지.ㅎㅎ

    • addr | edit/del ㅇㅇ 2013.10.27 22:39

      그렇죠. Under 10nm 만가면 더이상 naive한 모델로 대체할 수 없는 양자역학적 효과들이 쏟아져 나오니... ㅎㅎ 근데 애초에 수십nm만 하더라도 기술장벽이 너무 높아서 더이상 진입할수 있는 업체가 몇이나 되려나요, 반도체 산업도 항공산업에 비견하는 규모의 경제에 진입했다보니... 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3.10.27 22:57 신고

      업체의 그런 우려가 최근에 나타난게 하이닉스 화재 사건입니다.
      하이닉스 물량이 줄었으니 삼성이 마냥 좋아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지요.
      현재 삼성에 밟히고 있는 다른 업체들이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때문에 기회이자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을겁니다.

      어차피 반도체는 1위의 승자독식 체제이기때문에 업체 수가 적고 많고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1위를 하느냐 못 하느냐가 중요할뿐이지요.

  13. addr | edit/del | reply won 2014.02.26 16:43

    킷켓 갤럭시S4 LTE 엑시노스5410에 IKS가 적용된거 같다는 이야기가 네이버 갤럭시 카페에 있던데요.
    혹시 확인 가능 할까요.
    init 데몬쪽에 iks 관련 프로세스를 수정 가능하게 한거 같다고 하던데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gamma0burst.tistory.com BlogIcon gamma0burst 2014.02.26 18:41 신고

      엑시노스5410이 IKS 지원하는건 확정사실이지만 이게 갤럭시S4에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네요.

  14. addr | edit/del | reply 개발자 2017.08.14 23:16

    신분을 밝히기가 어려워 익명으로 남깁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값은 공개된 datasheet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LPDDR3에 있어서 뱅크의 상태(열림/닫힘)는 전력소모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Micron사의 EDF8164A1MA 제품의 경우 (수 세대 전이라 현재의 경향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IDD2N의 전류가 26mA, IDD3N2의 전류가 34mA로 30%정도 밖에 크지 않습니다. 데이터시트에는 1개의 뱅크를 열었을 때의 대기 전류만 적혀있습니다만, 뱅크를 더 열어두고 있다고 해서 전류가 선형적으로 증가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하이닉스의 H9CKNNN8GTMPLR 제품은 IDD2N와 IDD3N의 값이 같습니다. 물론 2013년 제품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동작상황이라면 뱅크가 하나라도 열려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뱅크들이 열려있을 것이기 때문에 IDD3N의 전류는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DRAM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물론 조금이나마 마른 수건을 짜내기 위한 최적화는 합니다.)

    SOC 관점에서 더욱 신경 쓰는 것은 것은 뱅크를 유지하는 게 아닌 뱅크를 열고 닫을 때(IDD0, 120mA)과 I/O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소모되는 (IDD4. read 460mA write 480mA) 전류입니다. 엑시노스 5410이 어떻게 설계되는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페이지를 최대한 오래 열어두고 page-hit을 올리는 것이 전력소모에는 도움이 됩니다. (IDD3N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이고, IDD0의 상황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냐의 차이이니까요)

    페이지 정책에 따라 전력소모가 바뀔 수 있다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페이지 정책이 파워 설계문제로 연결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뱅크는 무한대로 열 수 있는게 아니며 (tRC + data transfer time, tFAW, tRRD, ....) 최단시간으로 뱅크가 열렸다 닫히는 것은 충분히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합니다.

    *IDD2N. 뱅크를 하나도 열지않고, 저전력 기능을 하나도 안썼을 때의 대기 전류.
    *IDD3N. 뱅크를 1개 열고, 저전력 기능을 하나도 안썼을 때의 대기 전류.
    (모두 VDD2의 전압 기준으로 발췌하였습니다.)

  15. addr | edit/del | reply 개발자 2017.08.14 23:42

    빼먹은 내용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내부 로직을 꺼둔 상태 (CKE low)에서는 뱅크를 하나 열여두었을 때의 대기전류가 (IDD3P = 11mA) 뱅크를 하나도 열어두지 않았을 때의 대기전류 (IDD2P = 1.8mA)과 비교하였을 때 6배 이상 크지만, 이제는 절대값 자체가 시스템의 발열과는 영향이 없게 됩니다. (보통 SOC가 할일이 없을 때에는 DRAM도 할일이 없게되기 때문에 SOC 전체적으로 온도가 낮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