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삼성 SAMSUNG

(가칭)갤럭시 S4-A/노트3 및 엑시노스5420 사양 추정.

by gamma0burst 2013. 6. 16.
반응형

LTE-Advanced 를 지원하는 (가칭) 갤럭시S4-A 와 갤럭시노트3 사양을 추측해보겠습니다.


(
http://rbmen.blogspot.kr/2013/06/galaxy-s4-lte-advancedshv_14.html)
SHV-E330S 라는 모델명에서 한국 SKT판 제품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CPU 클럭을 2.2GHz로 봐야할지 2.3GHz로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고클럭인 제품은 스냅드래곤800
이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
퀄컴 CES2013 - 차세대 스냅드래곤 라인업.)

안투투 결과 점수가 3.1만점대로 2.8만점대인 갤럭시S4와 큰 차이가 나는건 아닌데
이후 최적화로 인한 점수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도 유출 초기에는 2.4만점대에 그쳤으나 출시 후에 2.8만점대로 점수가 향상되었지요.


(
http://rbmen.blogspot.kr/2013/06/snapdragon-800xperia.html)
소니 제품으로 추측되는 제품의 점수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CPU 클럭이 낮은데도 점수는 더 높은 3.2만점대입니다.


(
http://vr-zone.com/articles/galaxy-s4-with-snapdragon-800-soc-and-lte-advanced-gets-dlna-certification/37096.html)
DLNA 인증에서는 대노고 MSM8974로 나와있습니다.

SHV-E330 이라는 이름에서 대부분 LTE-Advanced 지원 단말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SKT, KT용 단말이 스냅800 이라는건 국내판은 다 스냅800 이라는 얘기겠지요.
엑시노스 탑재 최후의 보루인 한국판마저 이렇다는건 해외판도 다 스냅800 이라는 얘기가 되고요.
(어차피 LTE-A 서비스 상용화가 제일 빠른게 한국이니 해외판 LTE-A 지원 단말이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요.)

출시시기는 전례를 참고할 수 있겠네요.

갤럭시S2 출시 : 2011년 4월.
갤럭시S2 LTE 출시 : 2011년 9월 (본격적인 LTE 서비스가 시작된게 9월.)
갤럭시노트 출시 : 2011년 11월.

갤럭시S3 출시 : 2012년 7월.
갤럭시노트2 출시 : 2012년 9월.

갤럭시S4 출시 : 2013년 4월.

LTE-A 서비스 사용화가 9월 정도로 알려진 상황이니 갤럭시S2 상황 때와 비슷하네요.
갤럭시S 출시 시기도 그렇고요.
9월에 LTE-A 지원 갤럭시S4 가 나오고, 11월에 갤럭시노트3 가 나온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의문은 왜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 탑재냐 하는겁니다.
몇 가지 가정이 가능합니다.

1. CP의 문제.
2. 엑시노스 자체의 문제.

CP 선택권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삼성, 퀄컴.

결과론적으로 해석해보면 삼성 CP는 LTE-A를 지원하지 못 합니다.
(결과론적인 해석이니 이후 엑시노스 탑재를 증명하는 자료가 나온다면 뒤집어질 해석입니다.)
삼성 CP가 LTE-A를 지원했다면 엑시노스를 그냥 썼겠지요.
엑시노스의 성능이 문제였다면 신제품을 쓰든 기존 제품의 클럭을 올리든 방법이 없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엑시노스5410은 LTE-A에서 핵심인 Carrier Aggregation 기능에 있어서 퀄컴의 MDM9x25와
호환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엑시노스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엑시노스+퀄컴CP 조합을 구성했을겁니다.
갤럭시S4 LG U+판 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는건 엑시노스와 퀄컴CP 간에 호환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고,
LTE-A 기능 중에서 핵심이 되는 CA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갑작스럽게 등장한 엑시노스5420의 존재도 어느 정도 맞춰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
엑시노스 5420 사양 추정.)
(앞선 해석하에서) 엑시노스5410 으로는 LTE-A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CP야 무선사업부에서 어떻게든 한다하더라도, 엑시노스를 만드는 S.LSI사업부 입장에서는 큰일입니다.
LTE-A 지원이 안 되면 당장 (가칭) 갤럭시S4-A는 물론이고 갤럭시노트3에서까지 엑시노스가 배제됩니다.
엑시노스의 최대 수요가 무선사업부인걸 생각하면 문제가 심각하겠지요.
이런 상황하에서 LTE-A 호환문제를 해결한 것이 엑시노스5420 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CPU, GPU의 자잘한 변경은 덤이고요.

이렇게 얘기가 진행되면 한 두달 후에 엑시노스5420 탑재 (가칭) 갤럭시S4-A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확률적인 얘기지요.)
예상되는 출시 시기까지 3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그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어도 이상할게 없지요.
스냅800 탑재판이 먼저 등장한건 스냅800 샘플이 그만큼 빨리 나왔기때문일 수도 있고요.

종합해보면,
(가칭) 갤럭시S4-A나 갤럭시노트3 나 스냅800 혹은 엑시노스5420 이 탑재될 것입니다.
(가칭) 갤럭시S4-A의 경우, 스냅800 일 가능성이 높고,
갤럭시노트3의 경우, 엑시노스5420 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덤으로 엑시노스5420 사양을 추측해볼까요.
네이밍으로 추측해봅시다.
일단 엑시노스 네이밍이 보여주는 패턴부터......

엑시노스 브랜드가 런칭하고 나서 나온 최초의 제품이 4210
천의자리, 백의자리는 대충 다들 알고 있습니다.
천의자리 = (큰 단위의 혹은 CPU 아키텍처에 따른) 세대.
백의자리 = CPU 코어 수.
주목해야하는건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

3110
4210
4212
4412
5250
5410

저 제품의 스펙을 꿰고 있다면 대충 뭔가 보입니다.
10 - 그 세대에서 처음 나오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 - CPU, GPU 아키텍처가 같고 공정이 바뀐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0 - 테스트타입? 내놓은 자식? 빅리틀 미탑재?

이런 가정하에서보면 5420은 일단 5410과 GPU가 다를겁니다.
공정은 안 바뀌었을거고요.
이런 변화점은 이전 포스팅에서 어느 정도 언급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
엑시노스 5420 사양 추정.)

그럼 GPU가 Mali 계열 중 무엇으로 바뀌느냐인데, Mali-450 계열은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중국제 AP 중 몇몇이 Mali-400MP4 고클럭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들 AP를 사용한 레티나급 태블릿에서 성능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3D뿐만 아니라 2D에서도 나타나는 것때문에 단순히 최적화의 문제가 아닌 GPU 성능 부족을 원인으로 생각하더군요.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Mali-400 계열에 현실적으로 적합한 해상도는 최대 720p 급으로 1080p급(FHD)을
지원하는데는 부족한 성능인듯 합니다.

Mali-400의 병렬구조인 Mali-450도 결국 이러한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 예로 Mali-400의 구조적인 한계 중의 하나가 트라이앵글 성능입니다.
(어차피 픽셀, 텍셀 성능은 넘쳐나니......)
현재 FHD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기기의 트래이앵글 성능 분포를 보면 최소 40Mtri/s 이상입니다.
이에 비해 Mali-400MP4는 600MHz에서 12Mtri/s 에 불과하며,
Mali-450MP8 800MHz라는 극단적인 가정하에서도 산술적으로 33Mtri/s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성능 조건을 고려했을 때, FHD인 갤럭시노트3 에 Mali-450을 쓰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Mali-T604나 전성비가 개선된 T624가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듯 합니다.


- 정리 -
1. LTE-A 지원 갤럭시S4에는 스냅드래곤800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엑시노스 탑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2. 갤럭시노트3에는 엑시노스5420(?)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스냅드래곤800 탑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3. 현존하는 엑시노스5410, 삼성CP는 LTE-A 지원 불가일 가능성이 높다.
4. 엑시노스5420은 퀄컴CP와의 LTE-A 호환 문제가 해결된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
5. 엑시노스5420의 GPU는 Mali-T604 혹은 T624일 가능성이 높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