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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013.03.29 모바일 기기 관련 단신 모음.

by gamma0burst 201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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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다루기에 분량이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다루지 않을순 없는 소식을 모았습니다.
중간에 사견이 섞여있으니 잘 구분해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1. 대만 내륙에서 진도6.1(기상청 기준)의 지진 발생.
TSMC는 일부 가동이 중단되었다고도 하고, 전원이 중단되지는 않았기때문에 큰 피해없이 빠르게 정상 복구되었다고도 합니다.
UMC 역시 일부 라인 정지.
AUO는 모든 라인이 가동 중단되어서 최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완전 복구까지 3~7일 정도 예상하는듯.

반도체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2. 이매지네이션의 PowerVR6 시리즈는 TSMC 16nm FinFET 공정으로 생산된다.
(
http://www.expreview.com/24477.html)
LG H13, 르네사스 APE6, R-Car H2 등에 PwerVR6 시리즈가 들어가있기때문에 모든 제품이 그렇다는건 아닐겁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대상 SoC를 얘기하는 것이겠지요.
PowerVR6 시리즈는 고성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생각보다 소비전력에 부담이 심한가 봅니다.


 


참고로 TSMC 로드맵을 보면 16nm 핀펫 공정 양산을 2014년부터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로드맵 안(못) 지키기로 유명한 TSMC이니 저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저 로드맵대로면 조만간 우리는 20nm 공정 제품을 만나야할텐데 어떻게 될까요.


3. ARM Mali-T600 시리즈 타겟 공정은 20nm?
(
http://www.arm.com/about/newsroom/arm-and-synopsys-collaborate-to-optimize-arm-mali-gpu-20nm-implementation.php)
ARM과 시놉시스가 20nm 공정에서의 Mali-T600 구현을 위해 협업.
Mali-T600 시리즈의 타겟 공정은 20nm 이하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요.
32nm 공정인 엑시노스5250에서 Mali-T604가 보여준 소비전력,
28nm 공정인 엑시노스5410에서 말리대신 SGX5가 들어간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owerVR6 도 그렇고 차기 GPU들 구경하기 힘들어지네요.


4. 엑시노스 관련 기사.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2802010151758002)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2802010351758002)

삼성 S.LSI 사업부는
- 올해 하반기 엑시노스6 생산.
코드네임 '헬렌'
ARMv8 기반 Cortex-A50 적용. (64비트 지원, A57+A53의 빅리틀 예상.)
20nm HKMG 공정.
상황에 따라 14nm 핀펫으로 생산될 가능성 있음.

- 신형 '아도니스' (아도니스 : 엑시노스 5410의 코드네임)
올해 하반기.
CPU 클럭상승 및 그래픽 성능 향상.

- 코드네임 '아레스'
엑시노스 5440 추정.
Cortex-A15 쿼드코어, 2GHz 이상. 빅리틀 미적용.
GPU로 말리 탑재.
28nm HKMG 공정.

얘기를 해보자면, 우선 헬렌.
14nm 혹은 20nm 공정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인가.
일단 작년 12월 말에 14nm 핀펫 테스트칩 생산은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http://www.samsungtomorrow.com/3798)
그리고 4월과 9월에 14nm 테스트 셔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년 초로 잡았던 14nm 양산을 올해 하반기로 당겼다는 얘기도 있어서 어떻게 돌아갈지는 지켜봐야할듯.



신형 아도니스.
갤럭시S4에 엑시노스5410이 클럭이 낮은 상태로 들어가는데, 올해 하반기에 CPU클럭 상승 제품이 나온다면 단순히 동일 제품에 클럭만 올려서 낸다는 얘기일수도 있습니다.
갤럭시노트에 들어가는 제품이 갤럭시S에 들어가는 것보다 높은 클럭인걸 생각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준.
거기에 그래픽 성능 향상이라고 했으니 갤럭시S4 GPU클럭 알려진 것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게 아니라면 진짜 Cortex-A15 쿼드코어 빅리틀 적용에 GPU가 다른 제품이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소비전력때문에 말리대신 SGX5 가 들어간 마당에 그게 가능할지 의문.

아레스.
5440에 대한 얘기가 나온지는 오래되었기때문에 28nm 공정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고,
Cortex-A15 쿼드에 빅리틀 미적용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

(갤럭시S4 유출 및 엑시노스 라인업에 대한 고찰. (ver.2013.03.14))
28nm 공정에 Cortex-A15 쿼드인데 빅리틀이 미적용되었다는건 스마트폰, 태블릿 탑재를 거의 포기했다고
봐야할 수준이고, 소비전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의미.

GPU로 Mali-T600 이 들어가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내용들이 일견 다 타당한 부분이 있지만, 실제 어떨지는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요.


5. 엑시노스 5410 GLBenchmark 결과 공개.
(
http://habrahabr.ru/company/nomobile/blog/174559/)



테스트 결과는 4570프레임으로 40.4 fps 입니다.

스냅드래곤 탑재 버전이 최대 41.9 fps, 평균 41.4 fps 를 보입니다.
(
http://glbenchmark.com/phonedetails.jsp?benchmark=glpro25&D=Samsung+SHV-E300S)
이 정도면 동급이라고 봐야겠지요.



클로버트레일(Z2580) 결과 추정되는 SGX544MP3 533MHz 결과가 40.8 fps 인데, 40.4 fps가 나왔습니다.
사양에 맞게 성능이 나왔는데, 너무 잘 들어맞아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SGX544 결과를 보면 MP1에 비해 MP2가 사양대비성능이 잘 안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효율이 떨어진다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이번 결과를 보면 MP3과 MP2나 효율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MP2 인 제품 중에 DDR3를 쓰는 제품도 있어서 메모리대역폭 덕이라 보기도 힘들듯.

저 테스트에 쓰인 제품의 CPU 클럭이 1.8GHz인데, 이를 보면 테스트용 제품으로 추측됩니다.
(아니면 삼성이 아직도 CPU 클럭을 놓고 고민하고 있거나...)

정식 출시는 1.6GHz로 알려져 있지요.
따라서 판매되는 갤럭시S4의 그래픽 성능은 저것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CPU 클럭뿐 아니라 GPU 클럭까지 다운될 가능성을 보고 있는거지요.
만약 다운클럭이 있다면 제가 예상하는 440MHz에서 33.7 fps 정도 나옵니다.

스냅드래곤600 버전과의 성능 격차에 대해 말이 많지만 아직 확실한건 없으니 이에 대한 얘기는 미래의 것으로 남겨두겠습니다.


6. 엔비디아, 삼성에 GPU 파운드리.
올초부터 GTX600 위탁 생산 중.
엔비디아는 85% 이상 수율 달성을 가계약 조건으로 넣어,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 자체가 소멸.
현재 수율은 20%선.
남은 기간 2개월.

현재 수율 20%라는게 최초 테스트 생산에서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현재 상황인지,
과거의 초기수율을 말하는건 모르겠지만, 파일럿 라인에서의 초기 수율이라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보통은 두 자릿수%도 힘든게 초기 수율이니까요.
TSMC는 40nm에서 최초 수율이 2%였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그렇다해도 두 달만에 65% 끌어올리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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