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신 C550H가 운명했습니다.

크레신의 저가형 헤드폰이지요.

http://goldenears.net/board/?_filter=search&mid=GR_Headphone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550h&document_srl=86079
골든이어스 리뷰의 사진을 좀 쓰겠습니다.

3.5Ø 플러그가 완전히 90도로 꺽인 것이 아니라 120도정도의 각도입니다.
덕분에 3.5Ø홀 주변에 장애물이 있어도 꽂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연결이 편리한 I형 플러그의 장점과, 단선에 강한 ㄱ형 플러그의 장점을 모두 갖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유닛이 40mm인가 그래서 귀를 완전히 덮는 타입이 아닙니다.
차음성 등 한계가 있지만, 휴대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

헤어밴드 부분의 탄성이 강해서, 오래 착용하면 귀가 아픕니다.

선은 Y형으로 좌우의 길이가 같습니다.
이어폰처럼 뒤로 돌릴 수도 없으니 당연한 부분.

주파수 응답 특성.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Flat한게 일단은 좋지요.

EQ적용을 통해 어느정도 개선된 결과.
실제로도 들어보면 차이가 느껴집니다.

자세한건 골든이어스 리뷰를 참고하세요.
http://goldenears.net/board/?_filter=search&mid=GR_Headphone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550h&document_srl=86694


구입한지는 2년정도 되었는데, 착용하려는데 연결부가 부서졌습니다. -_-;;

완전히 박살이 났습니다.

접착제로 붙여볼까 생각을 했는데,

남은 반대쪽에도 이미 균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붙인다고해도 언제 다시 부러질지 모르는 상황.
글루건으로 떡칠을 하면 사용은 가능한데 모양 빠지고요.

혹시나해서 AS가 가능한가 알아봤더니만,

A/S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

크레신 제품의 구입후 6개월 이내의 정상적인 사용중의 고장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A/S 해드리고 있습니다.
(단, CS-EP800 / CS-EP805 / CS-EP810 / CS-HP700 모델의 경우 1년)

※ 기간과 상관 없이 A/S 대상이 아닌 경우

1) 사용상 취급 부주의로 인한 고장, 또는 파손,훼손
2) 부적절한 전원 연결로 인한 고장
3) 제품의 임의 개조 또는 임의 조정에 의한 고장
4) 공인되지 않은 장소에서 수리를 시도한 제품
5) 화재, 지진, 수해 등 천재지변에 의한 고장
6) 크레신 PACKAGE 제품이 아닌 벌크제품과 MP3P 등의 번들로 제공된 제품은 A/S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년이나 지나서 AS불가입니다.
방식도 수리가 아니라 1:1 교환인거 같더군요.

번들이어폰으로 버티고 있는데, 헤드폰을 또 사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 -_-;;
개강이 코앞이라 자금도 빡빡한데;;